여객선 좌초…해경·어민 ‘신속 구조 빛났다’
입력 2018.03.26 (19:20)
수정 2018.03.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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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전남 흑산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는 160여 명이 타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요.
어민들과 경찰의 신속한 구조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안갯속에 멈춰선 여객선!
암초에 걸린 여객선 주변으로 어선이 접근합니다.
안내방송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던 승객들이 차례차례 구조선에 옮겨 탑니다.
[해경 교신 : "민간 구조선에 탑승중에 있으며 인명 구조선에서 남해 엔젤로 순차적으로 탑승중에 있음."]
승객 등 백 63명을 태운 여객선이 암초에 부딪치면서 좌초된 시각은 어제 오후 3시 47분.
민간 어선 4척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탑승객 전원을 구조하기까지 5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신속하게 민간 어선에 사고 상황을 전파했고, 생업을 뒤로하고 현장에 도착한 어민들이 매뉴얼대로 발 빠르게 구조에 나섰습니다.
곳곳에 낀 짙은 안개로 제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평소 자주 다니던 항로여서 2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한상우/현장 출동 어민 : "쾌속선이 사고 났다고 하니까 응급상황인가 보다 하고 부리나케 달려갔죠. 거기가 암반이 있어요 큰 배는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
승객들의 침착한 대처와 어민들의 신속한 구조가 빛을 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어제 전남 흑산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는 160여 명이 타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요.
어민들과 경찰의 신속한 구조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안갯속에 멈춰선 여객선!
암초에 걸린 여객선 주변으로 어선이 접근합니다.
안내방송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던 승객들이 차례차례 구조선에 옮겨 탑니다.
[해경 교신 : "민간 구조선에 탑승중에 있으며 인명 구조선에서 남해 엔젤로 순차적으로 탑승중에 있음."]
승객 등 백 63명을 태운 여객선이 암초에 부딪치면서 좌초된 시각은 어제 오후 3시 47분.
민간 어선 4척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탑승객 전원을 구조하기까지 5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신속하게 민간 어선에 사고 상황을 전파했고, 생업을 뒤로하고 현장에 도착한 어민들이 매뉴얼대로 발 빠르게 구조에 나섰습니다.
곳곳에 낀 짙은 안개로 제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평소 자주 다니던 항로여서 2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한상우/현장 출동 어민 : "쾌속선이 사고 났다고 하니까 응급상황인가 보다 하고 부리나케 달려갔죠. 거기가 암반이 있어요 큰 배는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
승객들의 침착한 대처와 어민들의 신속한 구조가 빛을 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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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선 좌초…해경·어민 ‘신속 구조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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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6 19:21:45
- 수정2018-03-26 19:47:07
[앵커]
어제 전남 흑산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는 160여 명이 타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요.
어민들과 경찰의 신속한 구조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안갯속에 멈춰선 여객선!
암초에 걸린 여객선 주변으로 어선이 접근합니다.
안내방송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던 승객들이 차례차례 구조선에 옮겨 탑니다.
[해경 교신 : "민간 구조선에 탑승중에 있으며 인명 구조선에서 남해 엔젤로 순차적으로 탑승중에 있음."]
승객 등 백 63명을 태운 여객선이 암초에 부딪치면서 좌초된 시각은 어제 오후 3시 47분.
민간 어선 4척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탑승객 전원을 구조하기까지 5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신속하게 민간 어선에 사고 상황을 전파했고, 생업을 뒤로하고 현장에 도착한 어민들이 매뉴얼대로 발 빠르게 구조에 나섰습니다.
곳곳에 낀 짙은 안개로 제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평소 자주 다니던 항로여서 2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한상우/현장 출동 어민 : "쾌속선이 사고 났다고 하니까 응급상황인가 보다 하고 부리나케 달려갔죠. 거기가 암반이 있어요 큰 배는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
승객들의 침착한 대처와 어민들의 신속한 구조가 빛을 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어제 전남 흑산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는 160여 명이 타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요.
어민들과 경찰의 신속한 구조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안갯속에 멈춰선 여객선!
암초에 걸린 여객선 주변으로 어선이 접근합니다.
안내방송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던 승객들이 차례차례 구조선에 옮겨 탑니다.
[해경 교신 : "민간 구조선에 탑승중에 있으며 인명 구조선에서 남해 엔젤로 순차적으로 탑승중에 있음."]
승객 등 백 63명을 태운 여객선이 암초에 부딪치면서 좌초된 시각은 어제 오후 3시 47분.
민간 어선 4척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탑승객 전원을 구조하기까지 5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신속하게 민간 어선에 사고 상황을 전파했고, 생업을 뒤로하고 현장에 도착한 어민들이 매뉴얼대로 발 빠르게 구조에 나섰습니다.
곳곳에 낀 짙은 안개로 제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평소 자주 다니던 항로여서 2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한상우/현장 출동 어민 : "쾌속선이 사고 났다고 하니까 응급상황인가 보다 하고 부리나케 달려갔죠. 거기가 암반이 있어요 큰 배는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
승객들의 침착한 대처와 어민들의 신속한 구조가 빛을 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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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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