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철통경비…김정은 방중설까지
입력 2018.03.27 (08:05)
수정 2018.03.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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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베이징 시내에는 외국 정상급 경호용 사이카가 등장하고, 인민대회당과 조어대 인근의 경비가 갑자기 크게 강화됐습니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문과 함께 김정은의 중국방문설까지 제기됐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지도부가 주요 외국 인사들을 만나는 장소인 천안문 앞 인민대회당에 어젯밤 경찰이 밀집 배치됐습니다.
삼엄한 경비와 함께, 외국 원수들의 의전용 사이카가 줄지어 대기중인 모습도 보입니다.
의전용 사이카는 북한대사관 번호판을 단 차량들과 함께 밤 9시 반쯤 인민대회당을 나와 고위급 인사의 숙소인 조어대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어대 주변도 밤늦게까지 철통 경비가 이어졌습니다.
[경찰 : "(누가 왔나요?) 물어봐선 안되는 건 묻지 마세요. 할 수 있는 말만 하고, 말해선 안되는 건 말하지 마세요."]
일행은 어제 낮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당국의 호위 속에 조어대로 이동했습니다.
이들 최고위급 인사는 북한의 김정은이나 동생 김여정 혹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측 최고 지도부와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관련 내용을 모른다고 말합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그런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없습니다."]
청와대는 김정은 방중설에 대해 확인된 것은 없고, 현재 북중관계는 최악이라면서 방중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어제 베이징 시내에는 외국 정상급 경호용 사이카가 등장하고, 인민대회당과 조어대 인근의 경비가 갑자기 크게 강화됐습니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문과 함께 김정은의 중국방문설까지 제기됐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지도부가 주요 외국 인사들을 만나는 장소인 천안문 앞 인민대회당에 어젯밤 경찰이 밀집 배치됐습니다.
삼엄한 경비와 함께, 외국 원수들의 의전용 사이카가 줄지어 대기중인 모습도 보입니다.
의전용 사이카는 북한대사관 번호판을 단 차량들과 함께 밤 9시 반쯤 인민대회당을 나와 고위급 인사의 숙소인 조어대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어대 주변도 밤늦게까지 철통 경비가 이어졌습니다.
[경찰 : "(누가 왔나요?) 물어봐선 안되는 건 묻지 마세요. 할 수 있는 말만 하고, 말해선 안되는 건 말하지 마세요."]
일행은 어제 낮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당국의 호위 속에 조어대로 이동했습니다.
이들 최고위급 인사는 북한의 김정은이나 동생 김여정 혹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측 최고 지도부와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관련 내용을 모른다고 말합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그런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없습니다."]
청와대는 김정은 방중설에 대해 확인된 것은 없고, 현재 북중관계는 최악이라면서 방중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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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철통경비…김정은 방중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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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27 09:18:08

[앵커]
어제 베이징 시내에는 외국 정상급 경호용 사이카가 등장하고, 인민대회당과 조어대 인근의 경비가 갑자기 크게 강화됐습니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문과 함께 김정은의 중국방문설까지 제기됐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지도부가 주요 외국 인사들을 만나는 장소인 천안문 앞 인민대회당에 어젯밤 경찰이 밀집 배치됐습니다.
삼엄한 경비와 함께, 외국 원수들의 의전용 사이카가 줄지어 대기중인 모습도 보입니다.
의전용 사이카는 북한대사관 번호판을 단 차량들과 함께 밤 9시 반쯤 인민대회당을 나와 고위급 인사의 숙소인 조어대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어대 주변도 밤늦게까지 철통 경비가 이어졌습니다.
[경찰 : "(누가 왔나요?) 물어봐선 안되는 건 묻지 마세요. 할 수 있는 말만 하고, 말해선 안되는 건 말하지 마세요."]
일행은 어제 낮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당국의 호위 속에 조어대로 이동했습니다.
이들 최고위급 인사는 북한의 김정은이나 동생 김여정 혹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측 최고 지도부와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관련 내용을 모른다고 말합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그런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없습니다."]
청와대는 김정은 방중설에 대해 확인된 것은 없고, 현재 북중관계는 최악이라면서 방중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어제 베이징 시내에는 외국 정상급 경호용 사이카가 등장하고, 인민대회당과 조어대 인근의 경비가 갑자기 크게 강화됐습니다.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문과 함께 김정은의 중국방문설까지 제기됐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지도부가 주요 외국 인사들을 만나는 장소인 천안문 앞 인민대회당에 어젯밤 경찰이 밀집 배치됐습니다.
삼엄한 경비와 함께, 외국 원수들의 의전용 사이카가 줄지어 대기중인 모습도 보입니다.
의전용 사이카는 북한대사관 번호판을 단 차량들과 함께 밤 9시 반쯤 인민대회당을 나와 고위급 인사의 숙소인 조어대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어대 주변도 밤늦게까지 철통 경비가 이어졌습니다.
[경찰 : "(누가 왔나요?) 물어봐선 안되는 건 묻지 마세요. 할 수 있는 말만 하고, 말해선 안되는 건 말하지 마세요."]
일행은 어제 낮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당국의 호위 속에 조어대로 이동했습니다.
이들 최고위급 인사는 북한의 김정은이나 동생 김여정 혹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측 최고 지도부와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관련 내용을 모른다고 말합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그런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없습니다."]
청와대는 김정은 방중설에 대해 확인된 것은 없고, 현재 북중관계는 최악이라면서 방중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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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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