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해킹으로 ATM서 돈 빼내 ‘비트코인 세탁’

입력 2018.03.27 (23:21) 수정 2018.03.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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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악성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 은행 현금인출기 시스템을 해킹해 거액을 빼낸 뒤 비트코인으로 돈세탁까지 한 조직이 유로폴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수년간 가로챈 돈이 1조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현금인출기 앞에 서 있습니다.

돈다발이 연이어 쏟아져 나오자, 배낭에 쓸어 담습니다.

ATM 해킹집단의 조직원입니다.

[후안 이냐시오 조이도/스페인 내무장관 : "가장 교묘한 수법으로 전 세계 은행을 탈취한 범죄를 적발했습니다."]

금융기관 직원들의 이메일로 악성 소프트웨어를 보내 ATM 통제 시스템에 침투했고, 인출 시간을 미리 설정해 조직원들이 돈을 수거해 오도록 했습니다.

지난 5년간 40여 개국 금융기관에서 탈취한 돈은 1조 3천억 원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중 일부는 가상화폐로 바꾼 뒤 집과 차 등을 사는데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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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7 23:22:13
    • 수정2018-03-27 2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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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 은행 현금인출기 시스템을 해킹해 거액을 빼낸 뒤 비트코인으로 돈세탁까지 한 조직이 유로폴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수년간 가로챈 돈이 1조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현금인출기 앞에 서 있습니다.

돈다발이 연이어 쏟아져 나오자, 배낭에 쓸어 담습니다.

ATM 해킹집단의 조직원입니다.

[후안 이냐시오 조이도/스페인 내무장관 : "가장 교묘한 수법으로 전 세계 은행을 탈취한 범죄를 적발했습니다."]

금융기관 직원들의 이메일로 악성 소프트웨어를 보내 ATM 통제 시스템에 침투했고, 인출 시간을 미리 설정해 조직원들이 돈을 수거해 오도록 했습니다.

지난 5년간 40여 개국 금융기관에서 탈취한 돈은 1조 3천억 원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중 일부는 가상화폐로 바꾼 뒤 집과 차 등을 사는데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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