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과 ‘26조 규모 사업’ 하고 싶다”

입력 2018.03.27 (23:23) 수정 2018.03.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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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가 문재인 대통령 방문에 맞춰 대규모 경제협력 방안을 내놨습니다.

파병 부대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의 형제 국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석유·가스 분야에서 모두 26조 9천 억 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한국과 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SK의 정유저장고와 삼성의 정유시설 건설 사업 등 국내 기업들의 굵직한 현안들이 포함됐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특히, 올해 시작되는 아부다비 신규 유전 탐사 개발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을 반드시 참여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우디 원전 입찰에도 한국과 공동 진출을 희망한다며 구체적 협력을 조속히 추진하자는 뜻도 밝혔습니다.

군사와 미래 사업 분야 등 다방면에서 신뢰가 쌓이면서 관계가 격상된 결과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은 실제 양국간 군사협력의 상징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랍에미리트를 형제 국가로 불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크부대의 존재로 인해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했고, 또 형제국가가 되었습니다."]

아세안과 중동에서 각각 교역 확대 교두보를 구축한 문재인 대통령은 5박7일 동안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합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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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한국과 ‘26조 규모 사업’ 하고 싶다”
    • 입력 2018-03-27 23:24:55
    • 수정2018-03-27 23: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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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가 문재인 대통령 방문에 맞춰 대규모 경제협력 방안을 내놨습니다.

파병 부대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의 형제 국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석유·가스 분야에서 모두 26조 9천 억 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한국과 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SK의 정유저장고와 삼성의 정유시설 건설 사업 등 국내 기업들의 굵직한 현안들이 포함됐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특히, 올해 시작되는 아부다비 신규 유전 탐사 개발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을 반드시 참여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우디 원전 입찰에도 한국과 공동 진출을 희망한다며 구체적 협력을 조속히 추진하자는 뜻도 밝혔습니다.

군사와 미래 사업 분야 등 다방면에서 신뢰가 쌓이면서 관계가 격상된 결과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은 실제 양국간 군사협력의 상징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랍에미리트를 형제 국가로 불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크부대의 존재로 인해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했고, 또 형제국가가 되었습니다."]

아세안과 중동에서 각각 교역 확대 교두보를 구축한 문재인 대통령은 5박7일 동안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합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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