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 앞둔 소 난동…1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18.03.28 (07:38)
수정 2018.03.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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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축을 앞둔 소가 사람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난동을 부리고 달아난 소는 6시간여 만에 마취총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끌려 도축장으로 들어섭니다.
사람들을 뿌리치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다가오는 사람을 향해 돌진합니다.
공격을 받은 정육업자 77살 조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67살 한 모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박노술/서산경찰서 형사과장 : "두 분이 소를 끌어다 넣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운전하신 분을 소가 들이받고 그다음에 돌아가신 피해자를 두 번째로 받아서..."]
소는 난동을 부리고 그대로 도축장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주변 마을은 새벽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성현/충남 태안군 도내리 이장 : "소를 발견하신 분께서는 119로 연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소는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에 2km쯤 떨어진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흥분한 소는 소방대원이 쏜 마취총 2발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45개월 된 암소로 무게가 500kg에 이릅니다.
[이기영/도축장 직원 : "발자국 보고 찾아갔는데 결국엔 골짜기 맨 끝에, 더 이상 못 올라가니까 거기에 멈춰서 있더라고요."]
경찰은 소를 도축장으로 옮기고, 소를 다루는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도축을 앞둔 소가 사람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난동을 부리고 달아난 소는 6시간여 만에 마취총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끌려 도축장으로 들어섭니다.
사람들을 뿌리치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다가오는 사람을 향해 돌진합니다.
공격을 받은 정육업자 77살 조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67살 한 모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박노술/서산경찰서 형사과장 : "두 분이 소를 끌어다 넣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운전하신 분을 소가 들이받고 그다음에 돌아가신 피해자를 두 번째로 받아서..."]
소는 난동을 부리고 그대로 도축장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주변 마을은 새벽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성현/충남 태안군 도내리 이장 : "소를 발견하신 분께서는 119로 연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소는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에 2km쯤 떨어진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흥분한 소는 소방대원이 쏜 마취총 2발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45개월 된 암소로 무게가 500kg에 이릅니다.
[이기영/도축장 직원 : "발자국 보고 찾아갔는데 결국엔 골짜기 맨 끝에, 더 이상 못 올라가니까 거기에 멈춰서 있더라고요."]
경찰은 소를 도축장으로 옮기고, 소를 다루는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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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8 07:40:54
- 수정2018-03-28 07:54:50

[앵커]
도축을 앞둔 소가 사람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난동을 부리고 달아난 소는 6시간여 만에 마취총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끌려 도축장으로 들어섭니다.
사람들을 뿌리치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다가오는 사람을 향해 돌진합니다.
공격을 받은 정육업자 77살 조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67살 한 모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박노술/서산경찰서 형사과장 : "두 분이 소를 끌어다 넣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운전하신 분을 소가 들이받고 그다음에 돌아가신 피해자를 두 번째로 받아서..."]
소는 난동을 부리고 그대로 도축장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주변 마을은 새벽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성현/충남 태안군 도내리 이장 : "소를 발견하신 분께서는 119로 연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소는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에 2km쯤 떨어진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흥분한 소는 소방대원이 쏜 마취총 2발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45개월 된 암소로 무게가 500kg에 이릅니다.
[이기영/도축장 직원 : "발자국 보고 찾아갔는데 결국엔 골짜기 맨 끝에, 더 이상 못 올라가니까 거기에 멈춰서 있더라고요."]
경찰은 소를 도축장으로 옮기고, 소를 다루는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도축을 앞둔 소가 사람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난동을 부리고 달아난 소는 6시간여 만에 마취총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끌려 도축장으로 들어섭니다.
사람들을 뿌리치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다가오는 사람을 향해 돌진합니다.
공격을 받은 정육업자 77살 조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67살 한 모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박노술/서산경찰서 형사과장 : "두 분이 소를 끌어다 넣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운전하신 분을 소가 들이받고 그다음에 돌아가신 피해자를 두 번째로 받아서..."]
소는 난동을 부리고 그대로 도축장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주변 마을은 새벽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성현/충남 태안군 도내리 이장 : "소를 발견하신 분께서는 119로 연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소는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에 2km쯤 떨어진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흥분한 소는 소방대원이 쏜 마취총 2발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45개월 된 암소로 무게가 500kg에 이릅니다.
[이기영/도축장 직원 : "발자국 보고 찾아갔는데 결국엔 골짜기 맨 끝에, 더 이상 못 올라가니까 거기에 멈춰서 있더라고요."]
경찰은 소를 도축장으로 옮기고, 소를 다루는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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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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