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의 정상회담 ‘카운트다운’…이번엔 ‘분단1번지’ 판문점에서

입력 2018.03.29 (21:01) 수정 2018.03.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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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이 다음달 27일로 확정됐습니다.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11년 만에 열리는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으로 처음으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날짜가 다음달 27일로 확정됐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남북 정상회담을 4월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남측 조명균 수석대표와 북측 리선권 수석대표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날짜 등 3개 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정상회담에 앞서 의전, 경호, 보도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다음 달 4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대북특사단이 북한과 합의했던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통신 실무 회담도 별도로 개최됩니다.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불과 29일밖에 남지 않은 정상회담에 필요한 실무협의도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 위원장 : "길지 않은 기간 필요한 준비를 위해 서로 마음을 합치고 긴밀히 협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공식 명칭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며, 정상회담 일정은 일단 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도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공동보도문 채택 사실을 보도했지만,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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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년만의 정상회담 ‘카운트다운’…이번엔 ‘분단1번지’ 판문점에서
    • 입력 2018-03-29 21:03:09
    • 수정2018-03-29 2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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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이 다음달 27일로 확정됐습니다.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11년 만에 열리는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으로 처음으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날짜가 다음달 27일로 확정됐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통일부 장관 : "남북 정상회담을 4월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남측 조명균 수석대표와 북측 리선권 수석대표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날짜 등 3개 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정상회담에 앞서 의전, 경호, 보도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다음 달 4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대북특사단이 북한과 합의했던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통신 실무 회담도 별도로 개최됩니다.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불과 29일밖에 남지 않은 정상회담에 필요한 실무협의도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리선권/북측 수석대표/조평통 위원장 : "길지 않은 기간 필요한 준비를 위해 서로 마음을 합치고 긴밀히 협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공식 명칭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며, 정상회담 일정은 일단 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도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공동보도문 채택 사실을 보도했지만,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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