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전투기 F-35A 첫 출고…내년부터 40대 실전배치

입력 2018.03.30 (06:42) 수정 2018.03.30 (1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1호기 출고식이 미국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들어올 예정인데요, 첨단 전투기 도입으로 우리 군 공중 전술에서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속의 1.8배, 시속 2천km에 가까운 속도로 최대 8톤의 미사일과 정밀 유도폭탄을 탑재하는 최신예 전투기, F-35A입니다.

무엇보다 뛰어난 스텔스 기능이 있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은밀히 침투해 주요 시설을 먼저 타격할 수 있는 킬 체인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 출고식이 미국 현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서주석/국방부 차관 : "(F-35A는) 스텔스 기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한미연합방위 능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 조종사들이 미국 현지에서 훈련을 마치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전배치되며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들어옵니다.

F-35A에 이어 공중급유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도 내년에 처음 도입될 계획이어서 공중 전술도 대폭 바뀔 전망입니다.

[강구영/前 공군참모차장/영남대 석좌교수 : "글로벌 호크는 멀리 볼 수 있는 것, 또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급유기는 오랫 동안 체공하면서 (F-35A의) 북한 지역을 작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줍니다. 북한의 방공망과 무관하게 북한 지역을 자유롭게 작전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F-5를 도입한지 50여년 만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게 된 우리 군은 F-35A 20대를 추가 구입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텔스 전투기 F-35A 첫 출고…내년부터 40대 실전배치
    • 입력 2018-03-30 06:44:02
    • 수정2018-03-30 12:39:22
    뉴스광장 1부
[앵커]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1호기 출고식이 미국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들어올 예정인데요, 첨단 전투기 도입으로 우리 군 공중 전술에서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속의 1.8배, 시속 2천km에 가까운 속도로 최대 8톤의 미사일과 정밀 유도폭탄을 탑재하는 최신예 전투기, F-35A입니다.

무엇보다 뛰어난 스텔스 기능이 있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은밀히 침투해 주요 시설을 먼저 타격할 수 있는 킬 체인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 출고식이 미국 현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서주석/국방부 차관 : "(F-35A는) 스텔스 기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한미연합방위 능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 조종사들이 미국 현지에서 훈련을 마치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전배치되며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들어옵니다.

F-35A에 이어 공중급유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도 내년에 처음 도입될 계획이어서 공중 전술도 대폭 바뀔 전망입니다.

[강구영/前 공군참모차장/영남대 석좌교수 : "글로벌 호크는 멀리 볼 수 있는 것, 또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급유기는 오랫 동안 체공하면서 (F-35A의) 북한 지역을 작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줍니다. 북한의 방공망과 무관하게 북한 지역을 자유롭게 작전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F-5를 도입한지 50여년 만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게 된 우리 군은 F-35A 20대를 추가 구입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