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향연’…진해 군항제 인파 북적

입력 2018.04.02 (06:56) 수정 2018.04.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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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해에는 36만 그루 벚나무에 연분홍 꽃이 만발했습니다.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에는 주말 동안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화역 철길을 따라 연분홍 벚꽃이 화사한 봄기운을 전하고 멈춰선 기차는 낭만을 더합니다.

벚꽃을 배경으로 봄날의 추억을 한장, 한장 담습니다.

[류자윤/결혼 이주 여성 : "홍콩에는 벚꽃이 없는데, 여기 와서 벚꽃이 많이 핀 걸 보니까 기쁩니다."]

전야제에 이어 군항제 개막일 아침부터 진해는 전국에서 몰린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일대 36만 그루 벚꽃은 나흘 전 개화율이 80%를 넘어서 주말 절정을 이뤘습니다.

[하재국/전북 군산시 : "군대 생활도 여기서 했고요. 신혼여행도 진해로 왔었고. 우리 손녀 애기 때도 한 번 왔었는데 기억을 못 한다고 해서 다시 한 번 또 온 겁니다."]

해군 부대는 군항제 기간 부대를 개방했고, 인파를 피해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숨은 명소를 찾기도 합니다.

내수면환경생태공원과 장복산 등 진해 어디서든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민경/중학생 : "작년 벚꽃 축제 때는 비도 많이 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벚꽃도 많이 피고 날씨가 좋은 것 같아요."]

군항제 기간인 오는 10일까지 군악·의장대 공연인 이충무공 호국퍼레이드와 무대공연, 야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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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의 향연’…진해 군항제 인파 북적
    • 입력 2018-04-02 07:05:07
    • 수정2018-04-02 07: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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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해에는 36만 그루 벚나무에 연분홍 꽃이 만발했습니다.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에는 주말 동안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화역 철길을 따라 연분홍 벚꽃이 화사한 봄기운을 전하고 멈춰선 기차는 낭만을 더합니다.

벚꽃을 배경으로 봄날의 추억을 한장, 한장 담습니다.

[류자윤/결혼 이주 여성 : "홍콩에는 벚꽃이 없는데, 여기 와서 벚꽃이 많이 핀 걸 보니까 기쁩니다."]

전야제에 이어 군항제 개막일 아침부터 진해는 전국에서 몰린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일대 36만 그루 벚꽃은 나흘 전 개화율이 80%를 넘어서 주말 절정을 이뤘습니다.

[하재국/전북 군산시 : "군대 생활도 여기서 했고요. 신혼여행도 진해로 왔었고. 우리 손녀 애기 때도 한 번 왔었는데 기억을 못 한다고 해서 다시 한 번 또 온 겁니다."]

해군 부대는 군항제 기간 부대를 개방했고, 인파를 피해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숨은 명소를 찾기도 합니다.

내수면환경생태공원과 장복산 등 진해 어디서든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민경/중학생 : "작년 벚꽃 축제 때는 비도 많이 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벚꽃도 많이 피고 날씨가 좋은 것 같아요."]

군항제 기간인 오는 10일까지 군악·의장대 공연인 이충무공 호국퍼레이드와 무대공연, 야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집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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