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팬들도 ‘심판의 눈’

입력 2018.04.02 (21:44) 수정 2018.04.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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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논란이 많았던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이 전광판에 상영되면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수와 팬들까지 미리 심판의 눈이 되고 있는데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넥센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자 전광판에 판독 화면이 나타납니다.

[중계 멘트 : "전광판에 나오죠. 팬분들이 한눈에 먼저 알수도 있어요. 속이 시원하잖아요."]

급하게 휴대전화로 영상을 찾던 팬들도 이제는 전광판을 통해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웃, 아웃"]

[박영환/야구팬 : "예전엔 답답했는데 명쾌하게 판정이 나오니까 더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본 감독은 박수를 치고 선수가 미리 판정을 내기고 세이프를 주장하던 선수가 영상을 확인한 뒤 판정전에 덕아웃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투아웃 상황에선 전광판을 본 뒤 미리 공수교대를 하는 진풍경까지 펼쳐졌습니다.

[중계 멘트 : "이미 LG 선수들은 덕아웃으로 돌아왔습니다."]

[유강남/LG : "전광판에 나오고 모든 팬분들이나 선수,코치 감독이 한번에 볼수 있기 때문에 공감대가 이제 형성된 것 같아요."]

5분 제한 규정까지 생기면서 지난해보다 평균 26초나 줄어든 비디오 판독.

지난해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던 판독에서 팬들과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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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팬들도 ‘심판의 눈’
    • 입력 2018-04-02 21:50:03
    • 수정2018-04-02 22:01:56
    뉴스 9
[앵커]

지난해 논란이 많았던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이 전광판에 상영되면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수와 팬들까지 미리 심판의 눈이 되고 있는데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넥센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자 전광판에 판독 화면이 나타납니다.

[중계 멘트 : "전광판에 나오죠. 팬분들이 한눈에 먼저 알수도 있어요. 속이 시원하잖아요."]

급하게 휴대전화로 영상을 찾던 팬들도 이제는 전광판을 통해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웃, 아웃"]

[박영환/야구팬 : "예전엔 답답했는데 명쾌하게 판정이 나오니까 더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본 감독은 박수를 치고 선수가 미리 판정을 내기고 세이프를 주장하던 선수가 영상을 확인한 뒤 판정전에 덕아웃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투아웃 상황에선 전광판을 본 뒤 미리 공수교대를 하는 진풍경까지 펼쳐졌습니다.

[중계 멘트 : "이미 LG 선수들은 덕아웃으로 돌아왔습니다."]

[유강남/LG : "전광판에 나오고 모든 팬분들이나 선수,코치 감독이 한번에 볼수 있기 때문에 공감대가 이제 형성된 것 같아요."]

5분 제한 규정까지 생기면서 지난해보다 평균 26초나 줄어든 비디오 판독.

지난해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던 판독에서 팬들과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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