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한국 한방 놀라워요'
입력 2002.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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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에서 우리 한의사들이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제는 고희를 넘긴 터키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50여 년 만에 한국인들을 다시 만나 감격에 겨워했습니다.
터키에서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터키의 참전용사들이 50여 년 만에 한국인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참전용사를 찾아온 이들은 한국의 한의사들.
칠순이 넘어 거동이 불편한 참전용사들은 한의사들의 치료에 몸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하즈 외르넥(73살/참전용사): 한국에서 온 의사 선생님들이 참전용사의 날에 우리를 치료해줘 기쁩니다.
⊙기자: 터키 카이세리지역에만 참전용사들은 90명이 되지만 절반 이상이 훈장조차 받지 못하는 등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침술 한 번과 약 한 봉지가 50여 년의 기다림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이 됐습니다.
참전용사와는 별도로 현지 주민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도 이곳 에르지데스 대학병원에서 사흘 동안 벌어졌습니다.
12명의 한의사들에게 하루 200여 명의 환자가 몰리는 등 우리 한의학은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네빈 알툰: 20여년간 허리가 아파 여러 병원에 다녔는데 오오늘 치료받고 아픈 데 없어졌어요.
⊙기자: 한국전에 1만 5000여 명을 파병해 765명의 목숨을 잃은 터키인들은 한의사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습니다.
터키 카이세리에서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이제는 고희를 넘긴 터키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50여 년 만에 한국인들을 다시 만나 감격에 겨워했습니다.
터키에서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터키의 참전용사들이 50여 년 만에 한국인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참전용사를 찾아온 이들은 한국의 한의사들.
칠순이 넘어 거동이 불편한 참전용사들은 한의사들의 치료에 몸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하즈 외르넥(73살/참전용사): 한국에서 온 의사 선생님들이 참전용사의 날에 우리를 치료해줘 기쁩니다.
⊙기자: 터키 카이세리지역에만 참전용사들은 90명이 되지만 절반 이상이 훈장조차 받지 못하는 등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침술 한 번과 약 한 봉지가 50여 년의 기다림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이 됐습니다.
참전용사와는 별도로 현지 주민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도 이곳 에르지데스 대학병원에서 사흘 동안 벌어졌습니다.
12명의 한의사들에게 하루 200여 명의 환자가 몰리는 등 우리 한의학은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네빈 알툰: 20여년간 허리가 아파 여러 병원에 다녔는데 오오늘 치료받고 아픈 데 없어졌어요.
⊙기자: 한국전에 1만 5000여 명을 파병해 765명의 목숨을 잃은 터키인들은 한의사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습니다.
터키 카이세리에서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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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에서 우리 한의사들이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제는 고희를 넘긴 터키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50여 년 만에 한국인들을 다시 만나 감격에 겨워했습니다.
터키에서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터키의 참전용사들이 50여 년 만에 한국인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참전용사를 찾아온 이들은 한국의 한의사들.
칠순이 넘어 거동이 불편한 참전용사들은 한의사들의 치료에 몸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하즈 외르넥(73살/참전용사): 한국에서 온 의사 선생님들이 참전용사의 날에 우리를 치료해줘 기쁩니다.
⊙기자: 터키 카이세리지역에만 참전용사들은 90명이 되지만 절반 이상이 훈장조차 받지 못하는 등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침술 한 번과 약 한 봉지가 50여 년의 기다림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이 됐습니다.
참전용사와는 별도로 현지 주민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도 이곳 에르지데스 대학병원에서 사흘 동안 벌어졌습니다.
12명의 한의사들에게 하루 200여 명의 환자가 몰리는 등 우리 한의학은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네빈 알툰: 20여년간 허리가 아파 여러 병원에 다녔는데 오오늘 치료받고 아픈 데 없어졌어요.
⊙기자: 한국전에 1만 5000여 명을 파병해 765명의 목숨을 잃은 터키인들은 한의사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습니다.
터키 카이세리에서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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