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김상훈, 첫 메달

입력 2002.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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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 첫 날, 우리나라 펜싱의 김상훈 선수가 남자 플러레에서 이번 대회 첫 은메달을 따내며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훈이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입니다.
김상훈은 펜싱 남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2위에 올라 우리 선수단에 값진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준결승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김상훈은 상승세를 결승전까지 이어갔습니다.
상대는 준결승에서 김영호를 꺾고 올라온 중국의 왕 하이빈.
김상훈은 지난 대회 우승자를 맞아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로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갔습니다. 8:8 동점에서 김상훈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눈 앞에 두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김상훈은 11점에서 발이 묶였고 왕 하이빈에게 내리 7점을 내주며 15:11로 아쉽게 졌습니다.
⊙김상훈(남자 플러레 은메달): 이길 수 있었는데 제가 마지막에 방심했나 봐요.
다 이기다 졌는데 너무 아깝고 다음 기회가 또 있으니까 다음 기회에는 금을 바라보면서...
⊙기자: 그러나 늘 김영호의 그늘에 가려 있던 김상훈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금메달이 기대됐던 플러레의 김영호와 에페의 구교동은 모두 3, 4위전에서 져 4위에 올랐습니다.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내일 여자 플러레와 샤브르 개인전에서 또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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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펜싱 김상훈, 첫 메달
    • 입력 2002-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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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 첫 날, 우리나라 펜싱의 김상훈 선수가 남자 플러레에서 이번 대회 첫 은메달을 따내며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훈이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입니다. 김상훈은 펜싱 남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2위에 올라 우리 선수단에 값진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준결승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김상훈은 상승세를 결승전까지 이어갔습니다. 상대는 준결승에서 김영호를 꺾고 올라온 중국의 왕 하이빈. 김상훈은 지난 대회 우승자를 맞아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로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갔습니다. 8:8 동점에서 김상훈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눈 앞에 두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김상훈은 11점에서 발이 묶였고 왕 하이빈에게 내리 7점을 내주며 15:11로 아쉽게 졌습니다. ⊙김상훈(남자 플러레 은메달): 이길 수 있었는데 제가 마지막에 방심했나 봐요. 다 이기다 졌는데 너무 아깝고 다음 기회가 또 있으니까 다음 기회에는 금을 바라보면서... ⊙기자: 그러나 늘 김영호의 그늘에 가려 있던 김상훈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금메달이 기대됐던 플러레의 김영호와 에페의 구교동은 모두 3, 4위전에서 져 4위에 올랐습니다.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내일 여자 플러레와 샤브르 개인전에서 또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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