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예술단 귀환…“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

입력 2018.04.04 (17:04) 수정 2018.04.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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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평양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우리 예술단은 오늘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귀환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만찬장에선 시종일관 훈훈한 덕담이 오고 갔다고 합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 예술단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게이트를 나옵니다.

예정보다 두 시간을 훌쩍 넘겨 도착했지만, 피로도 잊은 듯 평양 공연의 감동이 표정에 묻어납니다.

예술단 대표로 소감을 밝힌 윤상 음악감독은 이번 방북 공연에서 실감나지 않을 만큼 큰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상/음악감독 : "다들 이게 뭔가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하셨고 그만큼 인천에 도착해서야 내가 어떤 공연을 하고 왔나..."]

하지만 올 가을에는 서울에서 공연하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예술단이 평양을 떠나기 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만찬을 열고 이번 평양 공연이 남북관계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 역시 평화와 통일의 봄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화답했습니다.

어제 마지막 공연에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잡은 손을 놓지 않았던 예술단원들.

언젠가 다시 함께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하며 남으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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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북 예술단 귀환…“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
    • 입력 2018-04-04 17:06:48
    • 수정2018-04-04 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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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평양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우리 예술단은 오늘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귀환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만찬장에선 시종일관 훈훈한 덕담이 오고 갔다고 합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 예술단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게이트를 나옵니다.

예정보다 두 시간을 훌쩍 넘겨 도착했지만, 피로도 잊은 듯 평양 공연의 감동이 표정에 묻어납니다.

예술단 대표로 소감을 밝힌 윤상 음악감독은 이번 방북 공연에서 실감나지 않을 만큼 큰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상/음악감독 : "다들 이게 뭔가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하셨고 그만큼 인천에 도착해서야 내가 어떤 공연을 하고 왔나..."]

하지만 올 가을에는 서울에서 공연하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예술단이 평양을 떠나기 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만찬을 열고 이번 평양 공연이 남북관계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 역시 평화와 통일의 봄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화답했습니다.

어제 마지막 공연에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잡은 손을 놓지 않았던 예술단원들.

언젠가 다시 함께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하며 남으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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