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숨진 듯

입력 2018.04.05 (23:57) 수정 2018.04.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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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오후 공군 F-15K 전투기 한 대가 경북 칠곡군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를 하던 중이었는데요.

조종사 한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한명에 대해선 날이 밝는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5일) 오후 2시 38분쯤 공군 F-15K 전투기 한대가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자락에 추락했습니다.

전투기는 사고 한 시간 전쯤 대구기지에서 이륙한 뒤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습니다.

전투기가 추락한 뒤, 인근 골프장과 마을에서는 30여 분동안 폭발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성권/경북 칠곡군 : "소리가 가끔 쾅쾅 소리가 났어요, 총쏘는(것 같은) 소리가... 조금 전에도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고가 나자 군과 소방, 경찰 등은 인력 2백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전투기가 추락한 곳 주변에는 이렇게 짙게 안개가 깔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다 비까지 내려 수색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수규/경북칠곡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산에 올라가서 각 조로 편성을 해서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수색팀은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후 4시 반쯤 산 9부 능선에서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공군 측은 조종사 1명의 유해를 수습했으며, 나머지 조종사 1명에 대해서는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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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5K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숨진 듯
    • 입력 2018-04-06 00:00:14
    • 수정2018-04-06 0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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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오후 공군 F-15K 전투기 한 대가 경북 칠곡군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를 하던 중이었는데요.

조종사 한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한명에 대해선 날이 밝는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5일) 오후 2시 38분쯤 공군 F-15K 전투기 한대가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자락에 추락했습니다.

전투기는 사고 한 시간 전쯤 대구기지에서 이륙한 뒤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습니다.

전투기가 추락한 뒤, 인근 골프장과 마을에서는 30여 분동안 폭발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성권/경북 칠곡군 : "소리가 가끔 쾅쾅 소리가 났어요, 총쏘는(것 같은) 소리가... 조금 전에도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고가 나자 군과 소방, 경찰 등은 인력 2백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전투기가 추락한 곳 주변에는 이렇게 짙게 안개가 깔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다 비까지 내려 수색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수규/경북칠곡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산에 올라가서 각 조로 편성을 해서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수색팀은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후 4시 반쯤 산 9부 능선에서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공군 측은 조종사 1명의 유해를 수습했으며, 나머지 조종사 1명에 대해서는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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