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같은 완벽투!…MLB도 반한 ‘오타니 열풍’

입력 2018.04.09 (21:49) 수정 2018.04.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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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야구 LA에인절스의 일본인 투수 오타니가 7이닝 12탈삼진을 기록하며 2승째를 거뒀습니다.

오타니는 타자로도 3홈런을 치는 등 놀라운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오타니 신드롬을 몰고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타니가 1회 오클랜드 1, 2, 3번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중계방송 멘트 : "3번 타자 로리 삼구 삼진... 오타니가 1,2,3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보냅니다."]

최고 구속이 160km인 광속구와 주무기인 스플리터로 7이닝 12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특히 140km를 넘나드는 스플리터로 8개의 삼진을 유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이 악마의 구종으로 표현할만큼 위력적이었습니다.

'선발 투수' 오타니는 2전 2승 평균자책점 2.08, 13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잡았습니다.

[오타니/선수 : "(상대가 잘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좋지만) 힘들어 질 때는 그 벽을 확실히 무너뜨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타자' 오타니 역시 강력합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오타니는 특히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가 무려 1.310입니다.

투타에서 맹활약 중인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와 비견될 정도로 신드롬을 몰고왔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와 토론토의 오승환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8회말 1,2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당초 12일 선발 등판 예정이던 LA다저스 류현진은 하루 앞선 11일 마운드에 오릅니다.

알렉스 우드의 식중독 후유증으로 일정이 다소 꼬인 류현진은 오클랜드를 상대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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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 같은 완벽투!…MLB도 반한 ‘오타니 열풍’
    • 입력 2018-04-09 21:50:20
    • 수정2018-04-09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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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야구 LA에인절스의 일본인 투수 오타니가 7이닝 12탈삼진을 기록하며 2승째를 거뒀습니다.

오타니는 타자로도 3홈런을 치는 등 놀라운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오타니 신드롬을 몰고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타니가 1회 오클랜드 1, 2, 3번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중계방송 멘트 : "3번 타자 로리 삼구 삼진... 오타니가 1,2,3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보냅니다."]

최고 구속이 160km인 광속구와 주무기인 스플리터로 7이닝 12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특히 140km를 넘나드는 스플리터로 8개의 삼진을 유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이 악마의 구종으로 표현할만큼 위력적이었습니다.

'선발 투수' 오타니는 2전 2승 평균자책점 2.08, 13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잡았습니다.

[오타니/선수 : "(상대가 잘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좋지만) 힘들어 질 때는 그 벽을 확실히 무너뜨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타자' 오타니 역시 강력합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오타니는 특히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가 무려 1.310입니다.

투타에서 맹활약 중인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와 비견될 정도로 신드롬을 몰고왔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와 토론토의 오승환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8회말 1,2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당초 12일 선발 등판 예정이던 LA다저스 류현진은 하루 앞선 11일 마운드에 오릅니다.

알렉스 우드의 식중독 후유증으로 일정이 다소 꼬인 류현진은 오클랜드를 상대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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