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8시즌 연속 40골…통산 650골 ‘대기록’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 통산 650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8시즌 연속 40골 돌파라는 대기록도 수립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호날두는 후반 8분 그림같은 골로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베일이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발리슛으로 멋지게 연결했습니다.

호날두는 이번 골로 2002년 데뷔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과 프로팀을 통틀어 650골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또, 최근 10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며 8시즌 연속 40골 돌파라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처럼 값진 의미가 담긴 정규리그 23호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29골인 메시를 추격했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귀환으로 관심을 모았던 마스터스 대회의 주인공은 패트릭 리드였습니다.

3타 차 1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 미국의 패트릭 리드는 3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2015년 우승자 조던스피스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리키 파울러가 거세게 추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리드는 2위 파울러에 1타차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로 그린자켓의 주인이 됐습니다.

3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우즈는 1오버파로 공동 32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애틀란타의 3루수는 관중석 너머로 향하는 파울공을 잡기 위해 몸을 던져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