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는 지난 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IT 강국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관련 정보가 제때 제공되지 않아 정보통신 강국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속, 정확하게 대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제대회에는 정보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경기 종료 1, 2분 뒤면 공식 기록이 제공됩니다.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패밀리 정보라는 정보시스템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사이클의 경우 경기가 끝난 지 1시간이 지나서야 공식기록이 나왔습니다.
어제 개막식에서는 참가국의 기수와 주요 선수에 관한 필수정보도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거액의 중계료를 낸 방송사들이 모인 국제방송센터 IBC에는 중계기본 정보 시스템도 마련이 안 돼 외국 방송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는 나와야 하는 축구의 출전명단도 경기가 임박해서야 나오거나 실제 선수와 전혀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농구의 경우 예정보다 경기가 앞당겨진 사실이 전달이 안 돼 경기 첫 부분을 중계하지 못한 중국 CCTV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원인은 조직위원회의 늑장 때문입니다.
대회는 시작됐지만 그러나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공급자: 여유를 부리는 거죠. 이러니까 최종 데이터가 넘어 오는데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자: IT 강국의 저력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경기 운영 미숙으로 필요한 정보가 제때에 제공되지 않아 정보통신 강국의 이미지를 흐리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그러나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관련 정보가 제때 제공되지 않아 정보통신 강국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속, 정확하게 대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제대회에는 정보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경기 종료 1, 2분 뒤면 공식 기록이 제공됩니다.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패밀리 정보라는 정보시스템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사이클의 경우 경기가 끝난 지 1시간이 지나서야 공식기록이 나왔습니다.
어제 개막식에서는 참가국의 기수와 주요 선수에 관한 필수정보도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거액의 중계료를 낸 방송사들이 모인 국제방송센터 IBC에는 중계기본 정보 시스템도 마련이 안 돼 외국 방송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는 나와야 하는 축구의 출전명단도 경기가 임박해서야 나오거나 실제 선수와 전혀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농구의 경우 예정보다 경기가 앞당겨진 사실이 전달이 안 돼 경기 첫 부분을 중계하지 못한 중국 CCTV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원인은 조직위원회의 늑장 때문입니다.
대회는 시작됐지만 그러나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공급자: 여유를 부리는 거죠. 이러니까 최종 데이터가 넘어 오는데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자: IT 강국의 저력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경기 운영 미숙으로 필요한 정보가 제때에 제공되지 않아 정보통신 강국의 이미지를 흐리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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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스런 IT 강국
-
- 입력 2002-09-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나라는 지난 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IT 강국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관련 정보가 제때 제공되지 않아 정보통신 강국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속, 정확하게 대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제대회에는 정보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경기 종료 1, 2분 뒤면 공식 기록이 제공됩니다.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패밀리 정보라는 정보시스템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사이클의 경우 경기가 끝난 지 1시간이 지나서야 공식기록이 나왔습니다.
어제 개막식에서는 참가국의 기수와 주요 선수에 관한 필수정보도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거액의 중계료를 낸 방송사들이 모인 국제방송센터 IBC에는 중계기본 정보 시스템도 마련이 안 돼 외국 방송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는 나와야 하는 축구의 출전명단도 경기가 임박해서야 나오거나 실제 선수와 전혀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농구의 경우 예정보다 경기가 앞당겨진 사실이 전달이 안 돼 경기 첫 부분을 중계하지 못한 중국 CCTV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원인은 조직위원회의 늑장 때문입니다.
대회는 시작됐지만 그러나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공급자: 여유를 부리는 거죠. 이러니까 최종 데이터가 넘어 오는데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자: IT 강국의 저력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경기 운영 미숙으로 필요한 정보가 제때에 제공되지 않아 정보통신 강국의 이미지를 흐리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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