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실업률 17년 만에 ‘최악’…취업자 증가폭 11만 명 그쳐
입력 2018.04.11 (12:00)
수정 2018.04.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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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 시장의 한파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 대에 그쳤고, 실업자는 석 달째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3월 기준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25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명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는 석 달 연속 100만 명을 넘어 실업률도 4.5%로 높아졌습니다.
3월 기준으로는 2001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1.6%로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2천 명 느는 데 그쳐, 두 달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취업자 감소는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일용직이 많아 취업자 증가 폭이 큰 건설업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셉니다.
비교적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 상황이 좋지 않았고, 인구 증가 폭 자체가 상당히 줄었다며 취업자 수 증가 정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46만 명을 넘은 기저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4만 천 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3천 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고용 시장의 한파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 대에 그쳤고, 실업자는 석 달째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3월 기준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25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명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는 석 달 연속 100만 명을 넘어 실업률도 4.5%로 높아졌습니다.
3월 기준으로는 2001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1.6%로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2천 명 느는 데 그쳐, 두 달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취업자 감소는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일용직이 많아 취업자 증가 폭이 큰 건설업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셉니다.
비교적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 상황이 좋지 않았고, 인구 증가 폭 자체가 상당히 줄었다며 취업자 수 증가 정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46만 명을 넘은 기저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4만 천 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3천 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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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1 12:02:36
- 수정2018-04-11 21:54:56
[앵커]
고용 시장의 한파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 대에 그쳤고, 실업자는 석 달째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3월 기준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25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명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는 석 달 연속 100만 명을 넘어 실업률도 4.5%로 높아졌습니다.
3월 기준으로는 2001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1.6%로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2천 명 느는 데 그쳐, 두 달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취업자 감소는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일용직이 많아 취업자 증가 폭이 큰 건설업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셉니다.
비교적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 상황이 좋지 않았고, 인구 증가 폭 자체가 상당히 줄었다며 취업자 수 증가 정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46만 명을 넘은 기저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4만 천 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3천 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고용 시장의 한파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 대에 그쳤고, 실업자는 석 달째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3월 기준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25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명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는 석 달 연속 100만 명을 넘어 실업률도 4.5%로 높아졌습니다.
3월 기준으로는 2001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1.6%로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2천 명 느는 데 그쳐, 두 달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취업자 감소는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일용직이 많아 취업자 증가 폭이 큰 건설업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셉니다.
비교적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 상황이 좋지 않았고, 인구 증가 폭 자체가 상당히 줄었다며 취업자 수 증가 정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46만 명을 넘은 기저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4만 천 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3천 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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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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