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노 일 외무상 접견…“긴밀한 소통 중요”

입력 2018.04.11 (19:14) 수정 2018.04.12 (08: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일 양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한일관계와 비핵화 문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8월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한일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중일 3국 회담도 앞두고 있는 그런 시기여서 한일 양국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고노 다로/일본 외무상 : "일한 그리고 일한미 삼국의 공조를 앞으로 증진시키고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고노 외무상은 한일관계 강화와 관련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오전에는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는 이 시기가 역사적 기회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한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구축이라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향해 대신님과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고노 외무상은 이어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고노 일 외무상 접견…“긴밀한 소통 중요”
    • 입력 2018-04-11 19:18:26
    • 수정2018-04-12 08:17:50
    뉴스 7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일 양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한일관계와 비핵화 문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8월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한일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중일 3국 회담도 앞두고 있는 그런 시기여서 한일 양국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고노 다로/일본 외무상 : "일한 그리고 일한미 삼국의 공조를 앞으로 증진시키고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고노 외무상은 한일관계 강화와 관련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오전에는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는 이 시기가 역사적 기회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한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구축이라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향해 대신님과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고노 외무상은 이어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