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의 위력’…류현진, 6이닝 8K 시즌 ‘첫 승’

입력 2018.04.11 (21:49) 수정 2018.04.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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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변종 직구로 불리는 커터를 앞세워 삼진을 8개나 잡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지난해 익힌 커터가 1회부터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3번 라우리를 커터로 돌려세웠고, 4번 데이비스는 몸쪽 높은 커터로 삼진 아웃 시켰습니다.

2회 올슨을 낙차 큰 커브로 잡아낸 이후 3회에도 탈삼진 쇼가 이어졌습니다.

스몰린스키를 높은 직구로 잡아낸 이후 세미언을 상대로 커터를 결정구로 구사했습니다.

5회 피스코티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6회까지 삼진을 무려 8개를 잡으며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첫 승을 따냈습니다.

슬라이더보다는 덜 꺾이지만 속도가 빠른 커터,

삼진 8개 중 5개가 커터였고 우타자의 시점에서 보면 배트의 손목 근처에 맞는 타구가 많아 땅볼 아웃도 6개나 잡았습니다.

[현지 중계 : "커터를 포함해 류현진의 빠른 공에 모두 늦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지난해 8월 이후 첫 안타를 치며 두 차례나 출루해 현지 언론으로 부터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초반 테일러의 홈런등을 더해 오클래드를 4대0으로 이긴 다저스.

선발에 대한 불안감을 날린 류현진은 일주일 후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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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터의 위력’…류현진, 6이닝 8K 시즌 ‘첫 승’
    • 입력 2018-04-11 21:50:20
    • 수정2018-04-11 2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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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변종 직구로 불리는 커터를 앞세워 삼진을 8개나 잡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지난해 익힌 커터가 1회부터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3번 라우리를 커터로 돌려세웠고, 4번 데이비스는 몸쪽 높은 커터로 삼진 아웃 시켰습니다.

2회 올슨을 낙차 큰 커브로 잡아낸 이후 3회에도 탈삼진 쇼가 이어졌습니다.

스몰린스키를 높은 직구로 잡아낸 이후 세미언을 상대로 커터를 결정구로 구사했습니다.

5회 피스코티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6회까지 삼진을 무려 8개를 잡으며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첫 승을 따냈습니다.

슬라이더보다는 덜 꺾이지만 속도가 빠른 커터,

삼진 8개 중 5개가 커터였고 우타자의 시점에서 보면 배트의 손목 근처에 맞는 타구가 많아 땅볼 아웃도 6개나 잡았습니다.

[현지 중계 : "커터를 포함해 류현진의 빠른 공에 모두 늦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지난해 8월 이후 첫 안타를 치며 두 차례나 출루해 현지 언론으로 부터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초반 테일러의 홈런등을 더해 오클래드를 4대0으로 이긴 다저스.

선발에 대한 불안감을 날린 류현진은 일주일 후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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