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시리아 정부군, 두마·동구타 전역 탈환 외
입력 2018.04.13 (10:49)
수정 2018.04.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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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시리아 두마와 동구타 지역 전체를 탈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은 현지시간 어제, 반군의 최후 거점지 두마를 포함해 동구타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힌 건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두마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시리아 반군들은 이 지역 퇴각의 결정적인 이유가 최근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투’ 대응 논란,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 사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미투' 파문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로 논란에 휘말리면서 결국 사무총장이 사퇴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의 사라 다니우스 사무총장은 종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1월 여성 18명이 프랑스계 유명 사진작가인 장 클로드 아르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르노는 그동안 스웨덴 한림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스톡홀롬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부인이 노벨상 수상자 명단을 사전에 유출했다는 혐의까지 받았으나 한림원측은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인도 ‘8세 소녀 성폭행·살해’…지역 사회 분노
인도 카슈미르에서 8살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져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8살 무슬림 소녀가 여러 명에게 성폭행과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8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는데 은퇴한 공무원을 비롯해 경찰관 4명이 포함되어 있었고, 경찰 1명은 소녀의 실종 수사를 맡았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무슬림들이 카슈미르 지역을 떠나게 할 목적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종교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기상기구, 피해 컸던 허리케인 이름 삭제
세계기상기구가 허리케인 이름 목록에서 일부를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리케인 이름은 6년 주기로 돌려가며 사용되는데요.
이 중에서 '하비, 어마, 마리아, 네이트'를 빼고 새로운 이름을 쓰기로 한 겁니다.
모두 큰 피해를 동반했던 허리케인 이름인데요.
이런 허리케인의 이름을 다시 쓰면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에게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대규모 홍수로 주택가 침수
러시아 남서부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일어나 주택가가 침수됐습니다.
보로네시와 사라토프, 탐보프 지역에서 겨우내 쌓였던 눈이 갑자기 녹아내려 곳곳이 물에 잠긴 건데요.
700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당국은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피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시리아 두마와 동구타 지역 전체를 탈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은 현지시간 어제, 반군의 최후 거점지 두마를 포함해 동구타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힌 건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두마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시리아 반군들은 이 지역 퇴각의 결정적인 이유가 최근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투’ 대응 논란,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 사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미투' 파문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로 논란에 휘말리면서 결국 사무총장이 사퇴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의 사라 다니우스 사무총장은 종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1월 여성 18명이 프랑스계 유명 사진작가인 장 클로드 아르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르노는 그동안 스웨덴 한림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스톡홀롬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부인이 노벨상 수상자 명단을 사전에 유출했다는 혐의까지 받았으나 한림원측은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인도 ‘8세 소녀 성폭행·살해’…지역 사회 분노
인도 카슈미르에서 8살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져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8살 무슬림 소녀가 여러 명에게 성폭행과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8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는데 은퇴한 공무원을 비롯해 경찰관 4명이 포함되어 있었고, 경찰 1명은 소녀의 실종 수사를 맡았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무슬림들이 카슈미르 지역을 떠나게 할 목적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종교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기상기구, 피해 컸던 허리케인 이름 삭제
세계기상기구가 허리케인 이름 목록에서 일부를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리케인 이름은 6년 주기로 돌려가며 사용되는데요.
이 중에서 '하비, 어마, 마리아, 네이트'를 빼고 새로운 이름을 쓰기로 한 겁니다.
모두 큰 피해를 동반했던 허리케인 이름인데요.
이런 허리케인의 이름을 다시 쓰면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에게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대규모 홍수로 주택가 침수
러시아 남서부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일어나 주택가가 침수됐습니다.
보로네시와 사라토프, 탐보프 지역에서 겨우내 쌓였던 눈이 갑자기 녹아내려 곳곳이 물에 잠긴 건데요.
700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당국은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피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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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시리아 두마와 동구타 지역 전체를 탈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은 현지시간 어제, 반군의 최후 거점지 두마를 포함해 동구타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힌 건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두마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시리아 반군들은 이 지역 퇴각의 결정적인 이유가 최근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투’ 대응 논란,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 사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미투' 파문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로 논란에 휘말리면서 결국 사무총장이 사퇴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의 사라 다니우스 사무총장은 종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1월 여성 18명이 프랑스계 유명 사진작가인 장 클로드 아르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르노는 그동안 스웨덴 한림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스톡홀롬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부인이 노벨상 수상자 명단을 사전에 유출했다는 혐의까지 받았으나 한림원측은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인도 ‘8세 소녀 성폭행·살해’…지역 사회 분노
인도 카슈미르에서 8살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져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8살 무슬림 소녀가 여러 명에게 성폭행과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8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는데 은퇴한 공무원을 비롯해 경찰관 4명이 포함되어 있었고, 경찰 1명은 소녀의 실종 수사를 맡았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무슬림들이 카슈미르 지역을 떠나게 할 목적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종교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기상기구, 피해 컸던 허리케인 이름 삭제
세계기상기구가 허리케인 이름 목록에서 일부를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리케인 이름은 6년 주기로 돌려가며 사용되는데요.
이 중에서 '하비, 어마, 마리아, 네이트'를 빼고 새로운 이름을 쓰기로 한 겁니다.
모두 큰 피해를 동반했던 허리케인 이름인데요.
이런 허리케인의 이름을 다시 쓰면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에게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대규모 홍수로 주택가 침수
러시아 남서부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일어나 주택가가 침수됐습니다.
보로네시와 사라토프, 탐보프 지역에서 겨우내 쌓였던 눈이 갑자기 녹아내려 곳곳이 물에 잠긴 건데요.
700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당국은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피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시리아 두마와 동구타 지역 전체를 탈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은 현지시간 어제, 반군의 최후 거점지 두마를 포함해 동구타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힌 건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두마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시리아 반군들은 이 지역 퇴각의 결정적인 이유가 최근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투’ 대응 논란,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 사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미투' 파문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로 논란에 휘말리면서 결국 사무총장이 사퇴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의 사라 다니우스 사무총장은 종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1월 여성 18명이 프랑스계 유명 사진작가인 장 클로드 아르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르노는 그동안 스웨덴 한림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스톡홀롬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부인이 노벨상 수상자 명단을 사전에 유출했다는 혐의까지 받았으나 한림원측은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인도 ‘8세 소녀 성폭행·살해’…지역 사회 분노
인도 카슈미르에서 8살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져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8살 무슬림 소녀가 여러 명에게 성폭행과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8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는데 은퇴한 공무원을 비롯해 경찰관 4명이 포함되어 있었고, 경찰 1명은 소녀의 실종 수사를 맡았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무슬림들이 카슈미르 지역을 떠나게 할 목적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종교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기상기구, 피해 컸던 허리케인 이름 삭제
세계기상기구가 허리케인 이름 목록에서 일부를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리케인 이름은 6년 주기로 돌려가며 사용되는데요.
이 중에서 '하비, 어마, 마리아, 네이트'를 빼고 새로운 이름을 쓰기로 한 겁니다.
모두 큰 피해를 동반했던 허리케인 이름인데요.
이런 허리케인의 이름을 다시 쓰면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에게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대규모 홍수로 주택가 침수
러시아 남서부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일어나 주택가가 침수됐습니다.
보로네시와 사라토프, 탐보프 지역에서 겨우내 쌓였던 눈이 갑자기 녹아내려 곳곳이 물에 잠긴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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