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화학 공장서 가스 누출…주민 ‘불안’
입력 2018.04.13 (17:07)
수정 2018.04.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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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북 영주에 있는 특수 가스 제조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 5년 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배관에서 뿌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경북 영주시 SK머티리얼즈 공장에서 육불화텅스텐 40kg 정도가 누출됐습니다.
육불화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강력한 유독물질인 불산으로 변하고 심하면 호흡기 손상 등을 일으킵니다.
[주민 : "안개처럼 싹 나와서 빠져나가더래요. 가스가 누출됐으니까 앞으로 우리 어떻게 살아요."]
오늘 오전에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이렇게 사고지점을 통제하고, 환경부와 지자체가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고, 공장 인근에서 불산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김규수/영주소방서장 : "(가스가) 누출된 부분에서 30미터 이내에는 거의 (불산) ppm이 '0' 상태로 나와 있어서 저희들이 주민 복귀를 (유도했습니다.)"]
영주시와 회사 측은 사고 이후 인근 주민 3백5십여 가구에 대피 방송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공장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탱크 배관 관리 소홀로 두 차례 가스누출과 화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배관에 연결된 밸브에 균열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오늘 오전 경북 영주에 있는 특수 가스 제조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 5년 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배관에서 뿌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경북 영주시 SK머티리얼즈 공장에서 육불화텅스텐 40kg 정도가 누출됐습니다.
육불화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강력한 유독물질인 불산으로 변하고 심하면 호흡기 손상 등을 일으킵니다.
[주민 : "안개처럼 싹 나와서 빠져나가더래요. 가스가 누출됐으니까 앞으로 우리 어떻게 살아요."]
오늘 오전에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이렇게 사고지점을 통제하고, 환경부와 지자체가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고, 공장 인근에서 불산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김규수/영주소방서장 : "(가스가) 누출된 부분에서 30미터 이내에는 거의 (불산) ppm이 '0' 상태로 나와 있어서 저희들이 주민 복귀를 (유도했습니다.)"]
영주시와 회사 측은 사고 이후 인근 주민 3백5십여 가구에 대피 방송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공장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탱크 배관 관리 소홀로 두 차례 가스누출과 화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배관에 연결된 밸브에 균열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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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13 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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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북 영주에 있는 특수 가스 제조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 5년 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배관에서 뿌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경북 영주시 SK머티리얼즈 공장에서 육불화텅스텐 40kg 정도가 누출됐습니다.
육불화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강력한 유독물질인 불산으로 변하고 심하면 호흡기 손상 등을 일으킵니다.
[주민 : "안개처럼 싹 나와서 빠져나가더래요. 가스가 누출됐으니까 앞으로 우리 어떻게 살아요."]
오늘 오전에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이렇게 사고지점을 통제하고, 환경부와 지자체가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고, 공장 인근에서 불산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김규수/영주소방서장 : "(가스가) 누출된 부분에서 30미터 이내에는 거의 (불산) ppm이 '0' 상태로 나와 있어서 저희들이 주민 복귀를 (유도했습니다.)"]
영주시와 회사 측은 사고 이후 인근 주민 3백5십여 가구에 대피 방송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공장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탱크 배관 관리 소홀로 두 차례 가스누출과 화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배관에 연결된 밸브에 균열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오늘 오전 경북 영주에 있는 특수 가스 제조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 5년 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배관에서 뿌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경북 영주시 SK머티리얼즈 공장에서 육불화텅스텐 40kg 정도가 누출됐습니다.
육불화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강력한 유독물질인 불산으로 변하고 심하면 호흡기 손상 등을 일으킵니다.
[주민 : "안개처럼 싹 나와서 빠져나가더래요. 가스가 누출됐으니까 앞으로 우리 어떻게 살아요."]
오늘 오전에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이렇게 사고지점을 통제하고, 환경부와 지자체가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고, 공장 인근에서 불산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김규수/영주소방서장 : "(가스가) 누출된 부분에서 30미터 이내에는 거의 (불산) ppm이 '0' 상태로 나와 있어서 저희들이 주민 복귀를 (유도했습니다.)"]
영주시와 회사 측은 사고 이후 인근 주민 3백5십여 가구에 대피 방송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공장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탱크 배관 관리 소홀로 두 차례 가스누출과 화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배관에 연결된 밸브에 균열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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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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