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관실 첫 공개…바로 세우면 미수습자 발견 가능성도
입력 2018.04.14 (21:14)
수정 2018.04.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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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안전 사고 위험 때문에 공개되지 않았던 세월호 기관실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곳 중 하나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신항에 있는 세월호 기관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배관과 구조물이 어지럽게 얽혀 있고 심하게 녹이 슬었습니다.
머리 위쪽의 녹슨 기계장치들도 곧 떨어질 듯 아슬아슬합니다.
이같은 위험 때문에 그동안 진입하지 못하다 안전 조치를 한 뒤 처음으로 기관실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기관실은 엔진이 작동하는 곳으로 방향타를 움직이는 타기실과 함께 참사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정성욱/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 "세월호에서 가장 중요하게 침몰 원인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곳이 기관실과 타기실이죠."]
세월호 외부에 지지대 32개를 세우는 등 선체를 세우기 위한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바로 세우면 현재 부두 바닥에 닿아 있어 아직 진입하지 못한 단원고 남학생 객실 등을 수색할 수 있어서 미수습자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성욱/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 "좌현 중에서 선수에서 중앙까지는 수색을 거의 못 했거든요. 선미만 했잖아요. 아직도 나올 가망성은 좀 있겠죠."]
선체조사위원회는 선박 내부 낙하물에 대한 추가 안전 조치가 이뤄지면 다음달 세월호를 바로 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그동안 안전 사고 위험 때문에 공개되지 않았던 세월호 기관실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곳 중 하나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신항에 있는 세월호 기관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배관과 구조물이 어지럽게 얽혀 있고 심하게 녹이 슬었습니다.
머리 위쪽의 녹슨 기계장치들도 곧 떨어질 듯 아슬아슬합니다.
이같은 위험 때문에 그동안 진입하지 못하다 안전 조치를 한 뒤 처음으로 기관실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기관실은 엔진이 작동하는 곳으로 방향타를 움직이는 타기실과 함께 참사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정성욱/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 "세월호에서 가장 중요하게 침몰 원인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곳이 기관실과 타기실이죠."]
세월호 외부에 지지대 32개를 세우는 등 선체를 세우기 위한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바로 세우면 현재 부두 바닥에 닿아 있어 아직 진입하지 못한 단원고 남학생 객실 등을 수색할 수 있어서 미수습자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성욱/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 "좌현 중에서 선수에서 중앙까지는 수색을 거의 못 했거든요. 선미만 했잖아요. 아직도 나올 가망성은 좀 있겠죠."]
선체조사위원회는 선박 내부 낙하물에 대한 추가 안전 조치가 이뤄지면 다음달 세월호를 바로 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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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기관실 첫 공개…바로 세우면 미수습자 발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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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14 21:22:42
[앵커]
그동안 안전 사고 위험 때문에 공개되지 않았던 세월호 기관실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곳 중 하나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신항에 있는 세월호 기관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배관과 구조물이 어지럽게 얽혀 있고 심하게 녹이 슬었습니다.
머리 위쪽의 녹슨 기계장치들도 곧 떨어질 듯 아슬아슬합니다.
이같은 위험 때문에 그동안 진입하지 못하다 안전 조치를 한 뒤 처음으로 기관실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기관실은 엔진이 작동하는 곳으로 방향타를 움직이는 타기실과 함께 참사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정성욱/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 "세월호에서 가장 중요하게 침몰 원인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곳이 기관실과 타기실이죠."]
세월호 외부에 지지대 32개를 세우는 등 선체를 세우기 위한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바로 세우면 현재 부두 바닥에 닿아 있어 아직 진입하지 못한 단원고 남학생 객실 등을 수색할 수 있어서 미수습자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성욱/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 "좌현 중에서 선수에서 중앙까지는 수색을 거의 못 했거든요. 선미만 했잖아요. 아직도 나올 가망성은 좀 있겠죠."]
선체조사위원회는 선박 내부 낙하물에 대한 추가 안전 조치가 이뤄지면 다음달 세월호를 바로 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그동안 안전 사고 위험 때문에 공개되지 않았던 세월호 기관실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곳 중 하나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신항에 있는 세월호 기관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배관과 구조물이 어지럽게 얽혀 있고 심하게 녹이 슬었습니다.
머리 위쪽의 녹슨 기계장치들도 곧 떨어질 듯 아슬아슬합니다.
이같은 위험 때문에 그동안 진입하지 못하다 안전 조치를 한 뒤 처음으로 기관실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기관실은 엔진이 작동하는 곳으로 방향타를 움직이는 타기실과 함께 참사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정성욱/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 "세월호에서 가장 중요하게 침몰 원인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곳이 기관실과 타기실이죠."]
세월호 외부에 지지대 32개를 세우는 등 선체를 세우기 위한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바로 세우면 현재 부두 바닥에 닿아 있어 아직 진입하지 못한 단원고 남학생 객실 등을 수색할 수 있어서 미수습자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성욱/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 : "좌현 중에서 선수에서 중앙까지는 수색을 거의 못 했거든요. 선미만 했잖아요. 아직도 나올 가망성은 좀 있겠죠."]
선체조사위원회는 선박 내부 낙하물에 대한 추가 안전 조치가 이뤄지면 다음달 세월호를 바로 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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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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