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 곤란’ 음식물 쓰레기, 곤충으로 해결한다
입력 2018.04.17 (19:19)
수정 2018.04.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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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치곤란 음식물 쓰레기를 곤충의 먹이로 쓰면 좋겠죠.
또 이렇게 키운 곤충은 사료로, 분변은 퇴비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곤충 산업 현장을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애벌레들이 곤충 사육판을 가득 채웠습니다.
애벌레들을 살찌우는 먹이는 다름 아닌 가루로 만든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만 제곱미터 넓이의 공장을 가득 채운 '동애등에' 애벌레 20억 마리가 먹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24톤.
한 해 5백만 톤씩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써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벌레와 번데기는 닭과 돼지 등 가축 사료로 쓰입니다.
벌레의 분변은 비료가 돼 버릴 게 없습니다.
[이종필/곤충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대표 :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거기에 나오는 고단백의 곤충을 활용해서, 수입해서 쓰고 있는 사료 대체 효과를..."]
음식물 쓰레기에서 살아남는 동애등에의 항균물질을 찾아 천연 항생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박관호/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농촌진흥청과 의대가 공동 연구를 통하여 그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70%를 차지하는 곤충.
과자와 푸딩부터 인공 관절과 각막, 의료용 항체까지 팔방미인 곤충의 활용이 무궁무진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처치곤란 음식물 쓰레기를 곤충의 먹이로 쓰면 좋겠죠.
또 이렇게 키운 곤충은 사료로, 분변은 퇴비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곤충 산업 현장을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애벌레들이 곤충 사육판을 가득 채웠습니다.
애벌레들을 살찌우는 먹이는 다름 아닌 가루로 만든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만 제곱미터 넓이의 공장을 가득 채운 '동애등에' 애벌레 20억 마리가 먹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24톤.
한 해 5백만 톤씩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써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벌레와 번데기는 닭과 돼지 등 가축 사료로 쓰입니다.
벌레의 분변은 비료가 돼 버릴 게 없습니다.
[이종필/곤충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대표 :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거기에 나오는 고단백의 곤충을 활용해서, 수입해서 쓰고 있는 사료 대체 효과를..."]
음식물 쓰레기에서 살아남는 동애등에의 항균물질을 찾아 천연 항생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박관호/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농촌진흥청과 의대가 공동 연구를 통하여 그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70%를 차지하는 곤충.
과자와 푸딩부터 인공 관절과 각막, 의료용 항체까지 팔방미인 곤충의 활용이 무궁무진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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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치 곤란’ 음식물 쓰레기, 곤충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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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7 19:22:17
- 수정2018-04-17 20:02:34

[앵커]
처치곤란 음식물 쓰레기를 곤충의 먹이로 쓰면 좋겠죠.
또 이렇게 키운 곤충은 사료로, 분변은 퇴비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곤충 산업 현장을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애벌레들이 곤충 사육판을 가득 채웠습니다.
애벌레들을 살찌우는 먹이는 다름 아닌 가루로 만든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만 제곱미터 넓이의 공장을 가득 채운 '동애등에' 애벌레 20억 마리가 먹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24톤.
한 해 5백만 톤씩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써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벌레와 번데기는 닭과 돼지 등 가축 사료로 쓰입니다.
벌레의 분변은 비료가 돼 버릴 게 없습니다.
[이종필/곤충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대표 :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거기에 나오는 고단백의 곤충을 활용해서, 수입해서 쓰고 있는 사료 대체 효과를..."]
음식물 쓰레기에서 살아남는 동애등에의 항균물질을 찾아 천연 항생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박관호/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농촌진흥청과 의대가 공동 연구를 통하여 그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70%를 차지하는 곤충.
과자와 푸딩부터 인공 관절과 각막, 의료용 항체까지 팔방미인 곤충의 활용이 무궁무진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처치곤란 음식물 쓰레기를 곤충의 먹이로 쓰면 좋겠죠.
또 이렇게 키운 곤충은 사료로, 분변은 퇴비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곤충 산업 현장을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애벌레들이 곤충 사육판을 가득 채웠습니다.
애벌레들을 살찌우는 먹이는 다름 아닌 가루로 만든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만 제곱미터 넓이의 공장을 가득 채운 '동애등에' 애벌레 20억 마리가 먹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24톤.
한 해 5백만 톤씩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써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벌레와 번데기는 닭과 돼지 등 가축 사료로 쓰입니다.
벌레의 분변은 비료가 돼 버릴 게 없습니다.
[이종필/곤충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대표 :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거기에 나오는 고단백의 곤충을 활용해서, 수입해서 쓰고 있는 사료 대체 효과를..."]
음식물 쓰레기에서 살아남는 동애등에의 항균물질을 찾아 천연 항생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박관호/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농촌진흥청과 의대가 공동 연구를 통하여 그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70%를 차지하는 곤충.
과자와 푸딩부터 인공 관절과 각막, 의료용 항체까지 팔방미인 곤충의 활용이 무궁무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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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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