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 학습효과 커

입력 2002.10.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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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놓고도 그 동안 상품화 개발에는 성과가 미미했던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가 최근 수험생들의 학습도우미로 변신해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입시에 재도전하는 이 수험생은 수능시험이 코앞에 닥친 요즘 일분일초가 아깝습니다.
이 수험생은 학원에 오가는 길에 휴대전화처럼 생긴 동영상 플레이어로 수업내용을 복습합니다.
교사들의 칠판 글씨까지 생생하게 재현해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요점을 되새깁니다.
⊙장안나(대입 수험생): 지하철에서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도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니까 머리에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기자: 인터넷으로 내려받게 되어 있는 동영상의 용량은 1분에 1메가바이트 정도입니다.
기억장치에 90분 강의를 전부 옮겨놓고도 뮤직비디오 서너 편을 더 담아서 틈틈이 머리를 식힐 수도 있습니다.
학원측은 올 수능 직전까지 무료로 시범 서비스를 해 본 뒤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두선(입시학원장): 입시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아서 굉장히 다급한 와중에 우리 학생들은 자투리시간조차도 이용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서비스를 이번에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동영상플레이어 1대에 30여 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이 문제지만 장기간 수강하는 학생에게는 무료로 나누어 줄 방침입니다.
세계 최초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쓸 곳을 찾지 못하던 휴대용 동영상플레이어가 입시도우미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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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 학습효과 커
    • 입력 2002-10-0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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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놓고도 그 동안 상품화 개발에는 성과가 미미했던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가 최근 수험생들의 학습도우미로 변신해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입시에 재도전하는 이 수험생은 수능시험이 코앞에 닥친 요즘 일분일초가 아깝습니다. 이 수험생은 학원에 오가는 길에 휴대전화처럼 생긴 동영상 플레이어로 수업내용을 복습합니다. 교사들의 칠판 글씨까지 생생하게 재현해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요점을 되새깁니다. ⊙장안나(대입 수험생): 지하철에서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도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니까 머리에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기자: 인터넷으로 내려받게 되어 있는 동영상의 용량은 1분에 1메가바이트 정도입니다. 기억장치에 90분 강의를 전부 옮겨놓고도 뮤직비디오 서너 편을 더 담아서 틈틈이 머리를 식힐 수도 있습니다. 학원측은 올 수능 직전까지 무료로 시범 서비스를 해 본 뒤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두선(입시학원장): 입시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아서 굉장히 다급한 와중에 우리 학생들은 자투리시간조차도 이용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서비스를 이번에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동영상플레이어 1대에 30여 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이 문제지만 장기간 수강하는 학생에게는 무료로 나누어 줄 방침입니다. 세계 최초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쓸 곳을 찾지 못하던 휴대용 동영상플레이어가 입시도우미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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