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최초’ 아기 안고 등원 美 장애인 의원
입력 2018.04.20 (17:17)
수정 2018.04.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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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전에 참전해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상원의원이, 갓 태어난 딸을 안고 의사당에 등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역사상 처음인데요,
조빛나 기자가 그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축하합니다."]
쏟아지는 환영인사를 받으며 타미 덕워스 미국 상원의원이 휠체어를 타고 의사당에 들어섭니다.
분홍색 모자를 쓰고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아기는 지난 9일 태어난 덕워스 의원의 둘째 딸입니다.
["영아의 의사당 출입을 위한 투표를 진행합니다."]
미국 상원은 덕워스 의원이 출산을 앞두고 요구해왔던 의사당 내 영아 출입 허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덕워스 의원은 아기를 안고 항공우주국 국장 인준 표결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타미 덕워스/미국 상원의원 :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안고 투표에 참여하게 할 수 있게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덕워스 의원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육군 헬기 편대장을 맡아 2004년 이라크 전에 참전했습니다.
이 때 이라크 군의 공격을 받아 두 다리를 잃었고 오른팔도 크게 다쳤습니다.
전역 후 덕워스는 2012년 미국 하원의원에 당선된데 이어 2016년부터는 상원의원으로 미 정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라크전에 참전해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상원의원이, 갓 태어난 딸을 안고 의사당에 등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역사상 처음인데요,
조빛나 기자가 그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축하합니다."]
쏟아지는 환영인사를 받으며 타미 덕워스 미국 상원의원이 휠체어를 타고 의사당에 들어섭니다.
분홍색 모자를 쓰고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아기는 지난 9일 태어난 덕워스 의원의 둘째 딸입니다.
["영아의 의사당 출입을 위한 투표를 진행합니다."]
미국 상원은 덕워스 의원이 출산을 앞두고 요구해왔던 의사당 내 영아 출입 허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덕워스 의원은 아기를 안고 항공우주국 국장 인준 표결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타미 덕워스/미국 상원의원 :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안고 투표에 참여하게 할 수 있게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덕워스 의원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육군 헬기 편대장을 맡아 2004년 이라크 전에 참전했습니다.
이 때 이라크 군의 공격을 받아 두 다리를 잃었고 오른팔도 크게 다쳤습니다.
전역 후 덕워스는 2012년 미국 하원의원에 당선된데 이어 2016년부터는 상원의원으로 미 정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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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 최초’ 아기 안고 등원 美 장애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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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0 17:19:50
- 수정2018-04-20 17: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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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에 참전해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상원의원이, 갓 태어난 딸을 안고 의사당에 등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역사상 처음인데요,
조빛나 기자가 그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축하합니다."]
쏟아지는 환영인사를 받으며 타미 덕워스 미국 상원의원이 휠체어를 타고 의사당에 들어섭니다.
분홍색 모자를 쓰고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아기는 지난 9일 태어난 덕워스 의원의 둘째 딸입니다.
["영아의 의사당 출입을 위한 투표를 진행합니다."]
미국 상원은 덕워스 의원이 출산을 앞두고 요구해왔던 의사당 내 영아 출입 허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덕워스 의원은 아기를 안고 항공우주국 국장 인준 표결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타미 덕워스/미국 상원의원 :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안고 투표에 참여하게 할 수 있게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덕워스 의원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육군 헬기 편대장을 맡아 2004년 이라크 전에 참전했습니다.
이 때 이라크 군의 공격을 받아 두 다리를 잃었고 오른팔도 크게 다쳤습니다.
전역 후 덕워스는 2012년 미국 하원의원에 당선된데 이어 2016년부터는 상원의원으로 미 정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라크전에 참전해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상원의원이, 갓 태어난 딸을 안고 의사당에 등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역사상 처음인데요,
조빛나 기자가 그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축하합니다."]
쏟아지는 환영인사를 받으며 타미 덕워스 미국 상원의원이 휠체어를 타고 의사당에 들어섭니다.
분홍색 모자를 쓰고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아기는 지난 9일 태어난 덕워스 의원의 둘째 딸입니다.
["영아의 의사당 출입을 위한 투표를 진행합니다."]
미국 상원은 덕워스 의원이 출산을 앞두고 요구해왔던 의사당 내 영아 출입 허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덕워스 의원은 아기를 안고 항공우주국 국장 인준 표결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타미 덕워스/미국 상원의원 :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안고 투표에 참여하게 할 수 있게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덕워스 의원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육군 헬기 편대장을 맡아 2004년 이라크 전에 참전했습니다.
이 때 이라크 군의 공격을 받아 두 다리를 잃었고 오른팔도 크게 다쳤습니다.
전역 후 덕워스는 2012년 미국 하원의원에 당선된데 이어 2016년부터는 상원의원으로 미 정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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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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