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야생 진드기’ 주의보

입력 2018.04.24 (17:16) 수정 2018.04.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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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생 진드기에 물릴 경우 발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습니다.

야외 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충청남도 청양에 사는 62살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밭농사와 고사리 채취, 나물 캐기 등 야외활동을 한 뒤인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는 주로 4월에서 11월사이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합니다.

지난해에만 환자 272명이 신고돼 이중 54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서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특히 감염자는 50대 이상의 농업이나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서 농촌 지역에서 고령층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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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야생 진드기’ 주의보
    • 입력 2018-04-24 17:18:10
    • 수정2018-04-24 17: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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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생 진드기에 물릴 경우 발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습니다.

야외 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충청남도 청양에 사는 62살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밭농사와 고사리 채취, 나물 캐기 등 야외활동을 한 뒤인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는 주로 4월에서 11월사이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합니다.

지난해에만 환자 272명이 신고돼 이중 54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서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특히 감염자는 50대 이상의 농업이나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서 농촌 지역에서 고령층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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