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 관광객 사고 직후 대사관·병원 위로 방문
입력 2018.04.24 (21:36)
수정 2018.04.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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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중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중국 대사관을 찾아가 위로를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중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허효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대사관을 직접 찾았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32명이 숨진 교통사고가 난 건 지난 22일 밤인데, 바로 다음날 새벽 6시 반,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 매우 가슴 아프다고 하시면서 혈육을 잃은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통절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저녁엔 병원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했는데, 중국 CCTV도 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리진쥔 주북 중국대사는, 김 위원장이 북·중 관계를 얼마나 중시 여기는지 다시 절감했다며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수시로 중국 대사관을 찾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달리 중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김 위원장의 대사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가진 북·중 정상회담 이후 상당 부분 정상화된 현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지난달 김정은의 파격적인 방중으로 지난 6,7년간의 최악이었던 북중관계를 회복했고 이번 행보로 완전한 북중관계의 정상화를 선언하는 정치적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사상자 명단에 중국 상무 시찰단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북·중 모두 이번 사고의 원만한 수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에서 중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중국 대사관을 찾아가 위로를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중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허효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대사관을 직접 찾았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32명이 숨진 교통사고가 난 건 지난 22일 밤인데, 바로 다음날 새벽 6시 반,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 매우 가슴 아프다고 하시면서 혈육을 잃은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통절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저녁엔 병원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했는데, 중국 CCTV도 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리진쥔 주북 중국대사는, 김 위원장이 북·중 관계를 얼마나 중시 여기는지 다시 절감했다며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수시로 중국 대사관을 찾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달리 중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김 위원장의 대사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가진 북·중 정상회담 이후 상당 부분 정상화된 현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지난달 김정은의 파격적인 방중으로 지난 6,7년간의 최악이었던 북중관계를 회복했고 이번 행보로 완전한 북중관계의 정상화를 선언하는 정치적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사상자 명단에 중국 상무 시찰단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북·중 모두 이번 사고의 원만한 수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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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中 관광객 사고 직후 대사관·병원 위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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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4 21:37:21
- 수정2018-04-24 21:54:00
[앵커]
북한에서 중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중국 대사관을 찾아가 위로를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중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허효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대사관을 직접 찾았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32명이 숨진 교통사고가 난 건 지난 22일 밤인데, 바로 다음날 새벽 6시 반,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 매우 가슴 아프다고 하시면서 혈육을 잃은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통절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저녁엔 병원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했는데, 중국 CCTV도 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리진쥔 주북 중국대사는, 김 위원장이 북·중 관계를 얼마나 중시 여기는지 다시 절감했다며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수시로 중국 대사관을 찾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달리 중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김 위원장의 대사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가진 북·중 정상회담 이후 상당 부분 정상화된 현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지난달 김정은의 파격적인 방중으로 지난 6,7년간의 최악이었던 북중관계를 회복했고 이번 행보로 완전한 북중관계의 정상화를 선언하는 정치적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사상자 명단에 중국 상무 시찰단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북·중 모두 이번 사고의 원만한 수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에서 중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중국 대사관을 찾아가 위로를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중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허효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대사관을 직접 찾았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32명이 숨진 교통사고가 난 건 지난 22일 밤인데, 바로 다음날 새벽 6시 반,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 매우 가슴 아프다고 하시면서 혈육을 잃은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통절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저녁엔 병원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했는데, 중국 CCTV도 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리진쥔 주북 중국대사는, 김 위원장이 북·중 관계를 얼마나 중시 여기는지 다시 절감했다며 유대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수시로 중국 대사관을 찾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달리 중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김 위원장의 대사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가진 북·중 정상회담 이후 상당 부분 정상화된 현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지난달 김정은의 파격적인 방중으로 지난 6,7년간의 최악이었던 북중관계를 회복했고 이번 행보로 완전한 북중관계의 정상화를 선언하는 정치적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사상자 명단에 중국 상무 시찰단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북·중 모두 이번 사고의 원만한 수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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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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