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훈풍’에 남북 경협 기대감 ↑
입력 2018.04.26 (19:06)
수정 2018.04.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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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경제협력이 공식 안건은 아니라지만,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경제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그동안 막혀있던 대북사업에 활로가 뚫리길 관련 업계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용 속옷 등을 만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입니다.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공장 설비와 원자재 등 70억 원 넘는 피해를 입었고, 2015년 100억 원이던 매출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공단 재개의 물꼬를 터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에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도 할 계획입니다.
[이종덕/영이너폼 대표 :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로 그 영향이 남북 교류와 개성공단이 재개되는 커다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강산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도 관광 재개를 대비해 시설 점검 계획 등을 세웠습니다.
관광 재개 시 서너 달 정도면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 등 선결 과제가 많은 만큼 남북 경협 재개까진 갈 길이 멀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전경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남북경제관계의 정상화 시점이 2에서 5년 이내일 거라는 응답이 1년 이내라는 답보다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정부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분야를 활발히 논의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남북경제협력이 공식 안건은 아니라지만,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경제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그동안 막혀있던 대북사업에 활로가 뚫리길 관련 업계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용 속옷 등을 만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입니다.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공장 설비와 원자재 등 70억 원 넘는 피해를 입었고, 2015년 100억 원이던 매출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공단 재개의 물꼬를 터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에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도 할 계획입니다.
[이종덕/영이너폼 대표 :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로 그 영향이 남북 교류와 개성공단이 재개되는 커다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강산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도 관광 재개를 대비해 시설 점검 계획 등을 세웠습니다.
관광 재개 시 서너 달 정도면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 등 선결 과제가 많은 만큼 남북 경협 재개까진 갈 길이 멀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전경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남북경제관계의 정상화 시점이 2에서 5년 이내일 거라는 응답이 1년 이내라는 답보다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정부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분야를 활발히 논의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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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회담 훈풍’에 남북 경협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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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6 19:07:43
- 수정2018-04-26 1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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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경제협력이 공식 안건은 아니라지만,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경제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그동안 막혀있던 대북사업에 활로가 뚫리길 관련 업계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용 속옷 등을 만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입니다.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공장 설비와 원자재 등 70억 원 넘는 피해를 입었고, 2015년 100억 원이던 매출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공단 재개의 물꼬를 터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에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도 할 계획입니다.
[이종덕/영이너폼 대표 :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로 그 영향이 남북 교류와 개성공단이 재개되는 커다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강산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도 관광 재개를 대비해 시설 점검 계획 등을 세웠습니다.
관광 재개 시 서너 달 정도면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 등 선결 과제가 많은 만큼 남북 경협 재개까진 갈 길이 멀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전경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남북경제관계의 정상화 시점이 2에서 5년 이내일 거라는 응답이 1년 이내라는 답보다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정부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분야를 활발히 논의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남북경제협력이 공식 안건은 아니라지만,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경제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그동안 막혀있던 대북사업에 활로가 뚫리길 관련 업계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용 속옷 등을 만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입니다.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공장 설비와 원자재 등 70억 원 넘는 피해를 입었고, 2015년 100억 원이던 매출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공단 재개의 물꼬를 터주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에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도 할 계획입니다.
[이종덕/영이너폼 대표 :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로 그 영향이 남북 교류와 개성공단이 재개되는 커다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강산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도 관광 재개를 대비해 시설 점검 계획 등을 세웠습니다.
관광 재개 시 서너 달 정도면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 등 선결 과제가 많은 만큼 남북 경협 재개까진 갈 길이 멀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전경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남북경제관계의 정상화 시점이 2에서 5년 이내일 거라는 응답이 1년 이내라는 답보다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정부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분야를 활발히 논의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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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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