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노조와해 의혹’ 경총 압수수색
입력 2018.04.26 (19:14)
수정 2018.04.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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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경총을 활용해 단체협상을 지연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총 노사대책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경총 간의 단체협상에 삼성전자가 배후 조종했다는 단서를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4년 경총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들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삼성전사서비스의 모회사인 삼성전자가 경총을 노사협상의 주체로 내세운 뒤, 서로 진행 상황을 논의하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경총을 앞세운 노사 협상이 지난 2월 삼성전자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노조 대응 마스터플랜 문건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스터플랜 문건에는 노조 단계별 대응지침 중 노조와의 협상은 경총에 위임하고 시간을 지연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협상 과정에서 경총의 역할과 관여 정도는 물론 삼성전자 측과 연계된 불법행위 여부 등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한편,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만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경총을 활용해 단체협상을 지연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총 노사대책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경총 간의 단체협상에 삼성전자가 배후 조종했다는 단서를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4년 경총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들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삼성전사서비스의 모회사인 삼성전자가 경총을 노사협상의 주체로 내세운 뒤, 서로 진행 상황을 논의하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경총을 앞세운 노사 협상이 지난 2월 삼성전자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노조 대응 마스터플랜 문건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스터플랜 문건에는 노조 단계별 대응지침 중 노조와의 협상은 경총에 위임하고 시간을 지연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협상 과정에서 경총의 역할과 관여 정도는 물론 삼성전자 측과 연계된 불법행위 여부 등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한편,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만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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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삼성 노조와해 의혹’ 경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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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6 19:14:58
- 수정2018-04-26 19: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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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경총을 활용해 단체협상을 지연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총 노사대책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경총 간의 단체협상에 삼성전자가 배후 조종했다는 단서를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4년 경총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들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삼성전사서비스의 모회사인 삼성전자가 경총을 노사협상의 주체로 내세운 뒤, 서로 진행 상황을 논의하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경총을 앞세운 노사 협상이 지난 2월 삼성전자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노조 대응 마스터플랜 문건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스터플랜 문건에는 노조 단계별 대응지침 중 노조와의 협상은 경총에 위임하고 시간을 지연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협상 과정에서 경총의 역할과 관여 정도는 물론 삼성전자 측과 연계된 불법행위 여부 등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한편,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만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경총을 활용해 단체협상을 지연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총 노사대책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경총 간의 단체협상에 삼성전자가 배후 조종했다는 단서를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4년 경총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들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삼성전사서비스의 모회사인 삼성전자가 경총을 노사협상의 주체로 내세운 뒤, 서로 진행 상황을 논의하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경총을 앞세운 노사 협상이 지난 2월 삼성전자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노조 대응 마스터플랜 문건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스터플랜 문건에는 노조 단계별 대응지침 중 노조와의 협상은 경총에 위임하고 시간을 지연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협상 과정에서 경총의 역할과 관여 정도는 물론 삼성전자 측과 연계된 불법행위 여부 등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한편,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만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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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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