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북미 회담…“싱가포르서 6월 중순 이전 유력”

입력 2018.04.27 (20:32) 수정 2018.04.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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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거론되고 있는 5곳 중 싱가포르가 가장 유력하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미 폭스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 시간과 장소를 곧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3~4 정도 날짜와 5곳의 후보지역을 검토하고 있는데 좁혀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회담 개최 시기를 다음 달 또는 6월 초라고 밝혔는데 월스트리트 저널은 6월 중순 이전에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회담 장소로는 비교적 중립 지대인 스위스와 스웨덴, 싱가포르, 몽골과 미국령 괌 등 5곳을 꼽고 있는데 이 가운데 "싱가포르가 가장 유력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평양-싱가포르 간 거리가 4천7백 km여서 김 위원장의 전용기로 논스톱 운항이 가능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 인프라가 잘 구축된 싱가포르를 최적지로 생각한다고 미 워싱턴 외교가는 전했습니다.

싱가포르는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타이완 총통의 역사적 첫 정상회담을 주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비핵화 협의의 진전 정도에 따라 깜짝 장소가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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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은 북미 회담…“싱가포르서 6월 중순 이전 유력”
    • 입력 2018-04-27 20:34:33
    • 수정2018-04-27 22: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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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거론되고 있는 5곳 중 싱가포르가 가장 유력하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미 폭스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 시간과 장소를 곧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3~4 정도 날짜와 5곳의 후보지역을 검토하고 있는데 좁혀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회담 개최 시기를 다음 달 또는 6월 초라고 밝혔는데 월스트리트 저널은 6월 중순 이전에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회담 장소로는 비교적 중립 지대인 스위스와 스웨덴, 싱가포르, 몽골과 미국령 괌 등 5곳을 꼽고 있는데 이 가운데 "싱가포르가 가장 유력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평양-싱가포르 간 거리가 4천7백 km여서 김 위원장의 전용기로 논스톱 운항이 가능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 인프라가 잘 구축된 싱가포르를 최적지로 생각한다고 미 워싱턴 외교가는 전했습니다.

싱가포르는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타이완 총통의 역사적 첫 정상회담을 주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비핵화 협의의 진전 정도에 따라 깜짝 장소가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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