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박수와 탄성…시민들 뜨거운 관심

입력 2018.04.27 (21:48) 수정 2018.04.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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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년 만에 성사된 남북 정상의 만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뉴스에 귀를 기울이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기대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에도 전국에서 모여든 시민들,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 대통령 차량의 등장에 환호를 보냅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봅니다.

남북의 정상이 군사분계선 사이에서 처음으로 악수를 나누는 순간, 곳곳에서 웃음과 눈물,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양은영/서울 영등포구 : "와 진짜 저기를 걸어 나오는구나. 어디를 돌아서 나오는 게 아니라 저렇게 쉽게 나올 수가 있구나. 대박이다 이러면서 봤어요 신기해서."]

바쁜 출근 시간이지만 오늘(27일)의 특별한 순간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손에 쥔 작은 화면으로 정상들의 만남을 지켜봅니다.

[오은지/서울 영등포구 : "역사적인 순간이 아닌가 싶고요. 통일에 한 발짝 더 갈 수 있는 기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상들의 만찬 메뉴로 오른 평양냉면 식당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김지윤/서울시 관악구 : "워낙 아침에 두 분 악수하시기도 하고 했던 게 생각이 나서, 그럼 오늘 같은 날은 평양냉면을 먹으면 좋지 않을까?"]

SNS에 담은 응원의 메시지, 꼭꼭 눌러 쓴 손글씨와 TV 속 화면을 찍은 사진들까지….

온라인에서도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기대와 긴장으로 숨 가빴던 하루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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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종일 박수와 탄성…시민들 뜨거운 관심
    • 입력 2018-04-27 21:54:01
    • 수정2018-04-27 22:02:33
    뉴스 9
[앵커]

11년 만에 성사된 남북 정상의 만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뉴스에 귀를 기울이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기대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에도 전국에서 모여든 시민들,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 대통령 차량의 등장에 환호를 보냅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봅니다.

남북의 정상이 군사분계선 사이에서 처음으로 악수를 나누는 순간, 곳곳에서 웃음과 눈물,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양은영/서울 영등포구 : "와 진짜 저기를 걸어 나오는구나. 어디를 돌아서 나오는 게 아니라 저렇게 쉽게 나올 수가 있구나. 대박이다 이러면서 봤어요 신기해서."]

바쁜 출근 시간이지만 오늘(27일)의 특별한 순간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손에 쥔 작은 화면으로 정상들의 만남을 지켜봅니다.

[오은지/서울 영등포구 : "역사적인 순간이 아닌가 싶고요. 통일에 한 발짝 더 갈 수 있는 기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상들의 만찬 메뉴로 오른 평양냉면 식당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김지윤/서울시 관악구 : "워낙 아침에 두 분 악수하시기도 하고 했던 게 생각이 나서, 그럼 오늘 같은 날은 평양냉면을 먹으면 좋지 않을까?"]

SNS에 담은 응원의 메시지, 꼭꼭 눌러 쓴 손글씨와 TV 속 화면을 찍은 사진들까지….

온라인에서도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기대와 긴장으로 숨 가빴던 하루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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