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금메달 예감

입력 2002.10.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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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도 난적으로 꼽히던 대만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만의 기세를 꺾는 라이언킹 이승엽의 적시타입니다.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드림팀은 이승엽과 장성호 등이 승부처마다 적시타를 터뜨려 난적으로 꼽혔던 대만을 물리치고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
남북의 골밑 싸움은 예상대로 치열했습니다.
명승부를 펼친 두 센터의 대결에서는 22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낸 서장훈이 14득점에 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리명훈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센터 싸움에서 앞선 남한은 경기에서도 101:85로 이겨 9년 만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서장훈(농구대표팀 센터): 승부를 떠나가지고 이렇게 많이 긴장됐던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게임이 좀더 잘 안 풀리지 않았나...
⊙기자: 4년 만에 다시 만난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는 오상훈이 기선을 잡은 남한이 북한에 3: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단체전에서는 북한이 김현희와 김향미, 김윤미를 앞세워 3: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습니다.
여자농구에서는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며 대만을 115:85로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여자핸드볼은 카자흐스탄을 28:19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그러나 여자 소프트볼은 북한에 3:1로 져 4강이 겨루는 2회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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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대표팀, 금메달 예감
    • 입력 2002-10-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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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도 난적으로 꼽히던 대만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만의 기세를 꺾는 라이언킹 이승엽의 적시타입니다.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드림팀은 이승엽과 장성호 등이 승부처마다 적시타를 터뜨려 난적으로 꼽혔던 대만을 물리치고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 남북의 골밑 싸움은 예상대로 치열했습니다. 명승부를 펼친 두 센터의 대결에서는 22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낸 서장훈이 14득점에 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리명훈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센터 싸움에서 앞선 남한은 경기에서도 101:85로 이겨 9년 만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서장훈(농구대표팀 센터): 승부를 떠나가지고 이렇게 많이 긴장됐던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게임이 좀더 잘 안 풀리지 않았나... ⊙기자: 4년 만에 다시 만난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는 오상훈이 기선을 잡은 남한이 북한에 3: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단체전에서는 북한이 김현희와 김향미, 김윤미를 앞세워 3: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습니다. 여자농구에서는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며 대만을 115:85로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여자핸드볼은 카자흐스탄을 28:19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그러나 여자 소프트볼은 북한에 3:1로 져 4강이 겨루는 2회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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