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이노우에 유도 그랜드슬램 달성

⊙앵커: 일본의 유도 영웅 이노우에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자유도 무제한급 금메달을 따낸 일본 유도의 영웅 이노우에.

이노우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유도 선수의 꿈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우승,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마저 정복하며 모든 타이틀을 따낸 것입니다.
⊙이노우에(일본 유도 대표): 올림픽 등 타이틀을 따냈지만 목표는 늘 존재합니다.
스스로 만족하는 플레이를 하는 게 저의 철학입니다.
⊙기자: 이노우에의 동작은 유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기는 유도를 넘어 대부분의 경기를 한판으로 마무리하는 이노우에의 스타일은 유도 팬들을 사로잡습니다.
⊙이노우에(일본 유도 대표): 유도에서 한판은 어렵지만, 저는 한판을 추구하면서 세계 정상을 지키고 싶습니다.
⊙기자: 2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모든 타이틀을 석권한 이노우에.
이노우에는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아시안게임까지 더블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