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日과 대화 용의” 아베 총리에 전달
입력 2018.04.30 (07:10)
수정 2018.04.30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연쇄 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일본과 대화할 뜻이 있다는 점을 일본 정부에 전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국 정상 가운데 두번째로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전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서 일본만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일본 내 우려가 있는 가운데, 남북 정상간 나눈 북일 관계 문제가 관건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본이 과거사 청산에 바탕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전하자,
김 위원장도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는 점을 일본 측에 전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움직임을 전향적이라고 평가하고, 판문점 선언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에서 납북자문제가 거론된 데 대한 사의도 표명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북일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남·북·러 3각 협력사업으로 이어지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연쇄 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일본과 대화할 뜻이 있다는 점을 일본 정부에 전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국 정상 가운데 두번째로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전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서 일본만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일본 내 우려가 있는 가운데, 남북 정상간 나눈 북일 관계 문제가 관건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본이 과거사 청산에 바탕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전하자,
김 위원장도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는 점을 일본 측에 전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움직임을 전향적이라고 평가하고, 판문점 선언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에서 납북자문제가 거론된 데 대한 사의도 표명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북일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남·북·러 3각 협력사업으로 이어지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日과 대화 용의” 아베 총리에 전달
-
- 입력 2018-04-30 07:12:49
- 수정2018-04-30 07:54:2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연쇄 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일본과 대화할 뜻이 있다는 점을 일본 정부에 전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국 정상 가운데 두번째로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전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서 일본만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일본 내 우려가 있는 가운데, 남북 정상간 나눈 북일 관계 문제가 관건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본이 과거사 청산에 바탕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전하자,
김 위원장도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는 점을 일본 측에 전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움직임을 전향적이라고 평가하고, 판문점 선언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에서 납북자문제가 거론된 데 대한 사의도 표명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북일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남·북·러 3각 협력사업으로 이어지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연쇄 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일본과 대화할 뜻이 있다는 점을 일본 정부에 전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국 정상 가운데 두번째로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전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서 일본만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일본 내 우려가 있는 가운데, 남북 정상간 나눈 북일 관계 문제가 관건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본이 과거사 청산에 바탕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전하자,
김 위원장도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는 점을 일본 측에 전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움직임을 전향적이라고 평가하고, 판문점 선언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에서 납북자문제가 거론된 데 대한 사의도 표명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북일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남·북·러 3각 협력사업으로 이어지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
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최광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