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언제쯤?
입력 2018.04.30 (07:13)
수정 2018.04.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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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섣부른 기대보다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며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경기도 일산에 터를 옮긴 이 공장은 개성공단 때보다 10분의 1 크깁니다.
정상회담에서 경협 가능성이 제기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다시 한 번 기대를 갖습니다.
[이희건/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개성공단) 재가동이 된다면 다시 전에 2008년도에 초기에 들어갔던 심정으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금강산 육로관광의 길목 강원도 고성 명파리 마을.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 주민들이 입은 피해액만 3천5백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입니다.
[이기곤/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 "육로가 터지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많이 나아질 것입니다. 큰 기대도 하고 있고요."]
남북 경협은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까.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남북 경협을 가로막는 가장 큰 산입니다.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이나 핵미사일 자금 전용 우려가 있는 대량의 현금 제공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희/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 "개성공단에서 들어가는 1년에 9천만 달러의 현금, 금강산 관광으로 들어가는 4천만 달러의 현금이 기본적으로 대북제재에 위배되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유엔 제재 수위가 낮아지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섣부른 기대보다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며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경기도 일산에 터를 옮긴 이 공장은 개성공단 때보다 10분의 1 크깁니다.
정상회담에서 경협 가능성이 제기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다시 한 번 기대를 갖습니다.
[이희건/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개성공단) 재가동이 된다면 다시 전에 2008년도에 초기에 들어갔던 심정으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금강산 육로관광의 길목 강원도 고성 명파리 마을.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 주민들이 입은 피해액만 3천5백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입니다.
[이기곤/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 "육로가 터지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많이 나아질 것입니다. 큰 기대도 하고 있고요."]
남북 경협은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까.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남북 경협을 가로막는 가장 큰 산입니다.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이나 핵미사일 자금 전용 우려가 있는 대량의 현금 제공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희/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 "개성공단에서 들어가는 1년에 9천만 달러의 현금, 금강산 관광으로 들어가는 4천만 달러의 현금이 기본적으로 대북제재에 위배되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유엔 제재 수위가 낮아지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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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30 07: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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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섣부른 기대보다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며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경기도 일산에 터를 옮긴 이 공장은 개성공단 때보다 10분의 1 크깁니다.
정상회담에서 경협 가능성이 제기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다시 한 번 기대를 갖습니다.
[이희건/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개성공단) 재가동이 된다면 다시 전에 2008년도에 초기에 들어갔던 심정으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금강산 육로관광의 길목 강원도 고성 명파리 마을.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 주민들이 입은 피해액만 3천5백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입니다.
[이기곤/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 "육로가 터지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많이 나아질 것입니다. 큰 기대도 하고 있고요."]
남북 경협은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까.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남북 경협을 가로막는 가장 큰 산입니다.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이나 핵미사일 자금 전용 우려가 있는 대량의 현금 제공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희/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 "개성공단에서 들어가는 1년에 9천만 달러의 현금, 금강산 관광으로 들어가는 4천만 달러의 현금이 기본적으로 대북제재에 위배되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유엔 제재 수위가 낮아지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섣부른 기대보다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며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경기도 일산에 터를 옮긴 이 공장은 개성공단 때보다 10분의 1 크깁니다.
정상회담에서 경협 가능성이 제기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다시 한 번 기대를 갖습니다.
[이희건/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개성공단) 재가동이 된다면 다시 전에 2008년도에 초기에 들어갔던 심정으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금강산 육로관광의 길목 강원도 고성 명파리 마을.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 주민들이 입은 피해액만 3천5백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입니다.
[이기곤/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 "육로가 터지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많이 나아질 것입니다. 큰 기대도 하고 있고요."]
남북 경협은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까.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남북 경협을 가로막는 가장 큰 산입니다.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이나 핵미사일 자금 전용 우려가 있는 대량의 현금 제공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희/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 "개성공단에서 들어가는 1년에 9천만 달러의 현금, 금강산 관광으로 들어가는 4천만 달러의 현금이 기본적으로 대북제재에 위배되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유엔 제재 수위가 낮아지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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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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