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선원들 가나로 이동…文, 선원들과 통화

입력 2018.05.01 (06:26) 수정 2018.05.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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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에서 한 달 넘게 피랍됐다 풀려난 우리 선원들이 청해부대 소속 문무대왕함을 타고 무사히 가나로 돌아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통화로 선원들을 위로하고, 작전을 수행한 청해부대원들도 격려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들이 우리 해군 특수전 요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고속단정으로 넘어옵니다.

아프리카 가나 근처 해상에서 조업 도중 해적에게 납치됐다 풀려난 '마린 711호'의 선장과 선원들입니다.

피랍된지 3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선원들은 현지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소속 문무대왕함에 올랐습니다.

선원들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문무대왕함은 4월 15일 사고 해역에 출동해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군 당국은 선사 측이 협상 과정에서 해적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풀려난 선원들과 전화 통화를 한 문재인 대통령은 가혹 행위가 없었는지 물었고, 이에 대해 선원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 함장과도 통화해 장병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오는 8월 귀국할 때까지 무사히 작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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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선원들 가나로 이동…文, 선원들과 통화
    • 입력 2018-05-01 06:27:25
    • 수정2018-05-01 09: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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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에서 한 달 넘게 피랍됐다 풀려난 우리 선원들이 청해부대 소속 문무대왕함을 타고 무사히 가나로 돌아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통화로 선원들을 위로하고, 작전을 수행한 청해부대원들도 격려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들이 우리 해군 특수전 요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고속단정으로 넘어옵니다.

아프리카 가나 근처 해상에서 조업 도중 해적에게 납치됐다 풀려난 '마린 711호'의 선장과 선원들입니다.

피랍된지 3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선원들은 현지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소속 문무대왕함에 올랐습니다.

선원들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문무대왕함은 4월 15일 사고 해역에 출동해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군 당국은 선사 측이 협상 과정에서 해적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풀려난 선원들과 전화 통화를 한 문재인 대통령은 가혹 행위가 없었는지 물었고, 이에 대해 선원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 함장과도 통화해 장병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오는 8월 귀국할 때까지 무사히 작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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