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챔피언 양용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

입력 2018.05.02 (21:52) 수정 2018.05.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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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년 가까이 우승이 없던 양용은이 지난주 일본 투어에서 만 46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재기에 성공한 양용은이 내일 매경 오픈에 출전해 국내 팬들을 찾아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일본 투어 챔피언으로서 매경 오픈을 준비하는 양용은.

이 모든 순간이 꿈만 같습니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8월, 미국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너무나 강렬했던 만큼 어둠도 짙었습니다.

'호랑이 사냥꾼' 양용은은 이듬해 한국 오픈을 끝으로 8년 가까이 우승과 멀어졌습니다.

부상까지 겹쳐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

양용은은 지난해 12월 일본투어 자격 시험에 응시하며 도전을 선택했고, 46살의 적지않은 나이에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양용은/골프 선수 : "지난주 우승하고 왔는데 좋은 상승세를 이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경태/골프 선수 : "(양용은 선배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저렇게 재기하는 것으로 보고 후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담을 내려놓자 우승이 따라왔다는 양용은.

굵은 빗줄기에도 연습 라운딩을 마친 양용은은 내일부터 또한번의 인생샷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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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세 챔피언 양용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
    • 입력 2018-05-02 21:54:54
    • 수정2018-05-02 2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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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년 가까이 우승이 없던 양용은이 지난주 일본 투어에서 만 46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재기에 성공한 양용은이 내일 매경 오픈에 출전해 국내 팬들을 찾아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일본 투어 챔피언으로서 매경 오픈을 준비하는 양용은.

이 모든 순간이 꿈만 같습니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8월, 미국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너무나 강렬했던 만큼 어둠도 짙었습니다.

'호랑이 사냥꾼' 양용은은 이듬해 한국 오픈을 끝으로 8년 가까이 우승과 멀어졌습니다.

부상까지 겹쳐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

양용은은 지난해 12월 일본투어 자격 시험에 응시하며 도전을 선택했고, 46살의 적지않은 나이에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양용은/골프 선수 : "지난주 우승하고 왔는데 좋은 상승세를 이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경태/골프 선수 : "(양용은 선배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저렇게 재기하는 것으로 보고 후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담을 내려놓자 우승이 따라왔다는 양용은.

굵은 빗줄기에도 연습 라운딩을 마친 양용은은 내일부터 또한번의 인생샷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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