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피로회복도 책임져요” 아스파라거스

입력 2018.05.07 (08:37) 수정 2018.05.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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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따뜻한 봄에는 예쁜 꽃들도 화사하게 피지만 다양한 채소들도 많이 만날 수 있는데요.

봄철 나른해지는 기운을 채소들이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

길게 쭉 뻗은 아스파라거스도 지금 한창 수확 중인데요.

모양 독특하지만 식감 참 좋은 채소죠. 영양 풍부해 요즘 많이들 찾는데요.

박은주 기자, 오늘은 아스파라거스 소개한다고요?

[기자]

흔히 먹는 채소는 아닌데요.

스테이크 주문하면 곁들여 나오는 채소로 기억하시죠.

하지만 국내 재배가 늘면서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 아스파라거스는 옛날부터 건강 채소였다고 하는데요.

아스파라거스 속 아스파라긴산이 피로 회복에 특효약입니다.

프랑스 왕 루이 14세는 전용 온실을 만들어 직접 재배하기도 했는데요.

귀족채소 아스파라거스, 고르는 법부터 잘 먹는 법까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강원도 홍천입니다.

하우스 안에선 수확 작업으로 분주한데요.

바로 푸릇푸릇하게 올라온 이 새순 때문입니다.

이것, 마치 붓처럼 생겼죠. 귀족 채소로 불리는 아스파라거스입니다.

죽순처럼 이 순을 먹는 건데요.

이맘때 되면 이렇게 20cm 정도로 붓끝 모양의 굵은 순 올라옵니다.

이 순, 땅속으로 조금 들어가 잘라 냅니다.

다년생 식물이라 가을까지 여러 번 수확할 수 있지만, 첫순 나오는 지금이 가장 맛있고 영양 풍부합니다.

[설동준/아스파라거스 농장 운영 : “아스파라거스는 봄이 제철입니다. 땅에서 처음 올라올 때가 맛과 향이 진해서 영양도 풍부하고 가장 맛있을 때입니다.”]

힘차게 뻗은 초록빛 싱싱한 줄기인데요. 가느다랗지만 영양 듬뿍 들었습니다.

[김혜영/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아스파라거스는 채소면서도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고, 비타민 B군과 엽산이 풍부해서 빈혈 및 심혈관 질환 예방과 항스트레스 작용에 도움되는 채소입니다. 특히 아스파라거스에는 아미노산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서 간 기능 회복을 도와주고, 신진대사와 단백질 합성 촉진을 도와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효과도 있습니다.”]

또 혈관 튼튼하게 해주고 혈압 낮춰주는 루틴 성분도 많습니다.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어떤 것 골라야 할까요.

특히, 잎으로 불리는 이 봉오리 부분 주목해야 합니다.

[설동준/아스파라거스 농장 운영 : “(아스파라거스) 머리 부분은 새 붓 모양처럼 잘 아물어져 있는 것이 좋은 것이고, 조금 나쁜 것은 머리가 벌어지고 약간 구부러진 것이 좀 나쁜 품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명한 녹색에 윤기 날수록 싱싱하고요. 줄기는 단단하고 굵기 일정한 게 좋습니다.

정성 들여 수확한 아스파라거스, 더 맛있게 즐겨 볼까요.

먼저 손질부터 해야겠죠. 일단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주고요. 질긴 밑동은 조금 잘라 냅니다.

그다음 두꺼운 아래쪽 껍질 벗겨 주는데요. 이때, 감자 깎는 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봉오리 부분이 가장 연하고 맛있는데요. 이 부분은 손질 없이 그대로 먹으면 됩니다.

이것, 간단하게 즐기는 방법 있습니다.

먼저, 버터 녹여 주고요. 노릇노릇 굽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만 해도 아스파라거스 본연의 맛과 향,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심심하다면 스테이크 소스와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그 맛 어떨까요?

고소하고 맛있어요!

단맛과 쌉쌀한 맛이 일품인 아스파라거스,

다양한 요리로 즐겨 볼까요.

아스파라거스는 특히 육류와 잘 어울리는데요.

부족한 단백질 육류가 보충해 주고요. 아스파라거스의 쌉쌀한 향이 고기의 느끼함 잡아 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만들어 봅니다.

먼저,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손질한 아스파라거스 넣어 30초 정도 데칩니다.

이때, 주의할 점 있는데요.

[안희정/요리 연구가 : “아스파라거스는 오래 데치면 안 돼요. 아스파라거스 색도 변하고 영양분도 빠져나가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데쳐야 합니다.”]

바로 찬물에 헹구고 물기 제거합니다. 이제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는데요.

이것,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줍니다.

베이컨 워낙 얇죠. 구울 때 흐트러지지 않게 잘 감싸 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노릇노릇 잘 구워 주면 되는데요.

그 위에 후추와 파슬리 살포시 뿌려주면 먹음직스러운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간단하게 완성입니다.

한입에 쏙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이겠죠.

이번엔 피로 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거스 파스타 만들 건데요.

다양한 재료들 곁들여 봄철 나른한 몸 깨워 봅니다.

먼저, 끓는 물에 파스타 면 삶아 줍니다. 보통 8분 정도면 알맞게 익는데요.

재빨리 꺼내 올리브 오일에 버무려 줍니다. 오일에 면이 코팅돼 탱탱함 유지되는데요.

[안희정/요리 연구가 : “아스파라거스는 아삭하고 파스타 면은 쫄깃쫄깃해서 둘이 같이 어우러지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파스타 위에 올릴 토핑 준비해 봅니다.

마늘, 양파 적당한 크기로 잘 다져 주고요.

마늘부터 볶습니다. 그 다음 다진 양파와 매운 고추 넣고 함께 볶아 주는데요.

여기에 파스타 풍미 더하고 담백한 맛 내 줄 조개도 함께 볶습니다.

여기에 아스파라거스 듬뿍 들어갑니다.

이때, 소주 반 컵 넣는데요. 채소와 조개가 섞여 나는 비린 맛 알코올 성분이 잡아 줍니다.

이제 삶아둔 파스타 면 넣고 살짝 볶아 주면 끝입니다.

풍미와 식감 뛰어난 아스파라거스 파스타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운 나는 것 같죠. 지금 영양 가득 맛도 최고입니다.

천연 피로 회복제 아스파라거스로 노곤한 봄날 활기 되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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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피로회복도 책임져요” 아스파라거스
    • 입력 2018-05-07 08:48:36
    • 수정2018-05-07 0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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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따뜻한 봄에는 예쁜 꽃들도 화사하게 피지만 다양한 채소들도 많이 만날 수 있는데요.

봄철 나른해지는 기운을 채소들이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

길게 쭉 뻗은 아스파라거스도 지금 한창 수확 중인데요.

모양 독특하지만 식감 참 좋은 채소죠. 영양 풍부해 요즘 많이들 찾는데요.

박은주 기자, 오늘은 아스파라거스 소개한다고요?

[기자]

흔히 먹는 채소는 아닌데요.

스테이크 주문하면 곁들여 나오는 채소로 기억하시죠.

하지만 국내 재배가 늘면서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 아스파라거스는 옛날부터 건강 채소였다고 하는데요.

아스파라거스 속 아스파라긴산이 피로 회복에 특효약입니다.

프랑스 왕 루이 14세는 전용 온실을 만들어 직접 재배하기도 했는데요.

귀족채소 아스파라거스, 고르는 법부터 잘 먹는 법까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강원도 홍천입니다.

하우스 안에선 수확 작업으로 분주한데요.

바로 푸릇푸릇하게 올라온 이 새순 때문입니다.

이것, 마치 붓처럼 생겼죠. 귀족 채소로 불리는 아스파라거스입니다.

죽순처럼 이 순을 먹는 건데요.

이맘때 되면 이렇게 20cm 정도로 붓끝 모양의 굵은 순 올라옵니다.

이 순, 땅속으로 조금 들어가 잘라 냅니다.

다년생 식물이라 가을까지 여러 번 수확할 수 있지만, 첫순 나오는 지금이 가장 맛있고 영양 풍부합니다.

[설동준/아스파라거스 농장 운영 : “아스파라거스는 봄이 제철입니다. 땅에서 처음 올라올 때가 맛과 향이 진해서 영양도 풍부하고 가장 맛있을 때입니다.”]

힘차게 뻗은 초록빛 싱싱한 줄기인데요. 가느다랗지만 영양 듬뿍 들었습니다.

[김혜영/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아스파라거스는 채소면서도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고, 비타민 B군과 엽산이 풍부해서 빈혈 및 심혈관 질환 예방과 항스트레스 작용에 도움되는 채소입니다. 특히 아스파라거스에는 아미노산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서 간 기능 회복을 도와주고, 신진대사와 단백질 합성 촉진을 도와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효과도 있습니다.”]

또 혈관 튼튼하게 해주고 혈압 낮춰주는 루틴 성분도 많습니다.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어떤 것 골라야 할까요.

특히, 잎으로 불리는 이 봉오리 부분 주목해야 합니다.

[설동준/아스파라거스 농장 운영 : “(아스파라거스) 머리 부분은 새 붓 모양처럼 잘 아물어져 있는 것이 좋은 것이고, 조금 나쁜 것은 머리가 벌어지고 약간 구부러진 것이 좀 나쁜 품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명한 녹색에 윤기 날수록 싱싱하고요. 줄기는 단단하고 굵기 일정한 게 좋습니다.

정성 들여 수확한 아스파라거스, 더 맛있게 즐겨 볼까요.

먼저 손질부터 해야겠죠. 일단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주고요. 질긴 밑동은 조금 잘라 냅니다.

그다음 두꺼운 아래쪽 껍질 벗겨 주는데요. 이때, 감자 깎는 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봉오리 부분이 가장 연하고 맛있는데요. 이 부분은 손질 없이 그대로 먹으면 됩니다.

이것, 간단하게 즐기는 방법 있습니다.

먼저, 버터 녹여 주고요. 노릇노릇 굽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만 해도 아스파라거스 본연의 맛과 향,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심심하다면 스테이크 소스와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그 맛 어떨까요?

고소하고 맛있어요!

단맛과 쌉쌀한 맛이 일품인 아스파라거스,

다양한 요리로 즐겨 볼까요.

아스파라거스는 특히 육류와 잘 어울리는데요.

부족한 단백질 육류가 보충해 주고요. 아스파라거스의 쌉쌀한 향이 고기의 느끼함 잡아 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만들어 봅니다.

먼저,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손질한 아스파라거스 넣어 30초 정도 데칩니다.

이때, 주의할 점 있는데요.

[안희정/요리 연구가 : “아스파라거스는 오래 데치면 안 돼요. 아스파라거스 색도 변하고 영양분도 빠져나가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데쳐야 합니다.”]

바로 찬물에 헹구고 물기 제거합니다. 이제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는데요.

이것,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줍니다.

베이컨 워낙 얇죠. 구울 때 흐트러지지 않게 잘 감싸 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노릇노릇 잘 구워 주면 되는데요.

그 위에 후추와 파슬리 살포시 뿌려주면 먹음직스러운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간단하게 완성입니다.

한입에 쏙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이겠죠.

이번엔 피로 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거스 파스타 만들 건데요.

다양한 재료들 곁들여 봄철 나른한 몸 깨워 봅니다.

먼저, 끓는 물에 파스타 면 삶아 줍니다. 보통 8분 정도면 알맞게 익는데요.

재빨리 꺼내 올리브 오일에 버무려 줍니다. 오일에 면이 코팅돼 탱탱함 유지되는데요.

[안희정/요리 연구가 : “아스파라거스는 아삭하고 파스타 면은 쫄깃쫄깃해서 둘이 같이 어우러지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파스타 위에 올릴 토핑 준비해 봅니다.

마늘, 양파 적당한 크기로 잘 다져 주고요.

마늘부터 볶습니다. 그 다음 다진 양파와 매운 고추 넣고 함께 볶아 주는데요.

여기에 파스타 풍미 더하고 담백한 맛 내 줄 조개도 함께 볶습니다.

여기에 아스파라거스 듬뿍 들어갑니다.

이때, 소주 반 컵 넣는데요. 채소와 조개가 섞여 나는 비린 맛 알코올 성분이 잡아 줍니다.

이제 삶아둔 파스타 면 넣고 살짝 볶아 주면 끝입니다.

풍미와 식감 뛰어난 아스파라거스 파스타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운 나는 것 같죠. 지금 영양 가득 맛도 최고입니다.

천연 피로 회복제 아스파라거스로 노곤한 봄날 활기 되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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