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가스 폭발 추정…2명 사망·주택 4채 파손

입력 2018.05.07 (19:04) 수정 2018.05.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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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마지막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양주 주택가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집에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한 주택가에 갑자기 지붕을 뚫고 불길이 치솟습니다.

종잇장처럼 찢어진 주택 파편들이 지붕 위로 흩날립니다.

순식간에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주택가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두 명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완전히 무너진 주택 2곳에서 68살 김 모 씨, 옆집에서 58살 이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가옥 2채는 완전히 무너지고 2채는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뒤 중장비 등 차량 20대 넘게 투입돼 2시간 넘게 인명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부서진 주택 잔해가 많아 사고 수습과 인명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주택 가운데 한 곳은 빈 집이며, 나머지 한 곳에선 거주자가 몸을 피해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 당시 '쾅'하는 굉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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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양주 가스 폭발 추정…2명 사망·주택 4채 파손
    • 입력 2018-05-07 19:06:30
    • 수정2018-05-07 19:40:30
    뉴스 7
[앵커]

연휴 마지막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양주 주택가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집에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한 주택가에 갑자기 지붕을 뚫고 불길이 치솟습니다.

종잇장처럼 찢어진 주택 파편들이 지붕 위로 흩날립니다.

순식간에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주택가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두 명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완전히 무너진 주택 2곳에서 68살 김 모 씨, 옆집에서 58살 이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가옥 2채는 완전히 무너지고 2채는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뒤 중장비 등 차량 20대 넘게 투입돼 2시간 넘게 인명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부서진 주택 잔해가 많아 사고 수습과 인명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주택 가운데 한 곳은 빈 집이며, 나머지 한 곳에선 거주자가 몸을 피해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 당시 '쾅'하는 굉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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