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 3명 미국 도착…트럼프 직접 환영

입력 2018.05.10 (19:00) 수정 2018.05.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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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억류돼 있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직접 공항에 나가 억류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탄 전용기가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류스 공군기지 활주로에 도착합니다.

이어 또다른 전용기가 활주로에 도착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영부인과 함께 비행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3명을 데리고 비행기 문을 나섰습니다.

앤드류스 공군기지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외에도 펜스 부통령 부부가 함께 나와 귀환한 미국인들을 맞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에 억류됐던 미국인을 석방해 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전에 억류자 3명을 석방한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북한을 현실 세계로 이끌고자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억류자들은 도착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고, 연신 미소를 띄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동철/北 억류자 : "정말 꿈만 같고,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석방된 김동철 씨는 대단히 행복하다며, 북한에서 노동을 많이 했고 병이 났을 때는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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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억류 3명 미국 도착…트럼프 직접 환영
    • 입력 2018-05-10 19:01:51
    • 수정2018-05-10 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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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억류돼 있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직접 공항에 나가 억류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탄 전용기가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류스 공군기지 활주로에 도착합니다.

이어 또다른 전용기가 활주로에 도착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영부인과 함께 비행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3명을 데리고 비행기 문을 나섰습니다.

앤드류스 공군기지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외에도 펜스 부통령 부부가 함께 나와 귀환한 미국인들을 맞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에 억류됐던 미국인을 석방해 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전에 억류자 3명을 석방한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북한을 현실 세계로 이끌고자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억류자들은 도착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고, 연신 미소를 띄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동철/北 억류자 : "정말 꿈만 같고,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석방된 김동철 씨는 대단히 행복하다며, 북한에서 노동을 많이 했고 병이 났을 때는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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