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1호 항모 곧 실전배치…성능은 아직
입력 2018.05.11 (23:32)
수정 2018.05.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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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중국 다롄에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 기간에 시진핑 주석은 중국 기술로 처음 만든 항공모함을 시찰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항공모함을 자체 제작한다는 건 해군력에 있어 의미가 큰데요.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어 궁금증을 낳고 있는 중국산 1호 항공모함을 강민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제작한 항공모함입니다.
옛 소련제 항모를 들여온 랴오닝함에 이은 두 번째 항공모함입니다.
앞부분이 스키 점프대 처럼 휘어져 있어 전반적으로 랴오닝함과 유사합니다.
갑판 위 활주로 정비가 끝난 상태고 위상배열 레이더 등 다양한 레이더가 가동 중인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파란색 통로로 연결된 항모 지원선의 모습도 보입니다.
랴오닝 해사국은 18일까지 보하이만 일대에 항해 금지 구역을 선포해 시험 운항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욱/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랴오닝함을 모양을 그대로 본떠서 대신 크기를 크게 만들어 함재기 조금더 들어갈 수 있게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함재기 사출 장치가 없고 디젤 엔진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항모에 견줄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첨단 항모를 보유하려는 중국의 열망은 대단합니다.
이번 2차 북중 정상회담 장소가 다롄으로 정해진 것도 많은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최근 다롄의 조선소에 핵추진 항모에 쓰이는 부품이 들어갔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에서 건조 중인 세번째 항모에 이어 네 번째를 만들기 시작 했는데 이게 핵추진 항모라는 얘가압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4대의 항모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번 주 중국 다롄에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 기간에 시진핑 주석은 중국 기술로 처음 만든 항공모함을 시찰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항공모함을 자체 제작한다는 건 해군력에 있어 의미가 큰데요.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어 궁금증을 낳고 있는 중국산 1호 항공모함을 강민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제작한 항공모함입니다.
옛 소련제 항모를 들여온 랴오닝함에 이은 두 번째 항공모함입니다.
앞부분이 스키 점프대 처럼 휘어져 있어 전반적으로 랴오닝함과 유사합니다.
갑판 위 활주로 정비가 끝난 상태고 위상배열 레이더 등 다양한 레이더가 가동 중인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파란색 통로로 연결된 항모 지원선의 모습도 보입니다.
랴오닝 해사국은 18일까지 보하이만 일대에 항해 금지 구역을 선포해 시험 운항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욱/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랴오닝함을 모양을 그대로 본떠서 대신 크기를 크게 만들어 함재기 조금더 들어갈 수 있게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함재기 사출 장치가 없고 디젤 엔진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항모에 견줄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첨단 항모를 보유하려는 중국의 열망은 대단합니다.
이번 2차 북중 정상회담 장소가 다롄으로 정해진 것도 많은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최근 다롄의 조선소에 핵추진 항모에 쓰이는 부품이 들어갔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에서 건조 중인 세번째 항모에 이어 네 번째를 만들기 시작 했는데 이게 핵추진 항모라는 얘가압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4대의 항모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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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11 23:44:21
[앵커]
이번 주 중국 다롄에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 기간에 시진핑 주석은 중국 기술로 처음 만든 항공모함을 시찰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항공모함을 자체 제작한다는 건 해군력에 있어 의미가 큰데요.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어 궁금증을 낳고 있는 중국산 1호 항공모함을 강민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제작한 항공모함입니다.
옛 소련제 항모를 들여온 랴오닝함에 이은 두 번째 항공모함입니다.
앞부분이 스키 점프대 처럼 휘어져 있어 전반적으로 랴오닝함과 유사합니다.
갑판 위 활주로 정비가 끝난 상태고 위상배열 레이더 등 다양한 레이더가 가동 중인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파란색 통로로 연결된 항모 지원선의 모습도 보입니다.
랴오닝 해사국은 18일까지 보하이만 일대에 항해 금지 구역을 선포해 시험 운항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욱/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랴오닝함을 모양을 그대로 본떠서 대신 크기를 크게 만들어 함재기 조금더 들어갈 수 있게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함재기 사출 장치가 없고 디젤 엔진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항모에 견줄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첨단 항모를 보유하려는 중국의 열망은 대단합니다.
이번 2차 북중 정상회담 장소가 다롄으로 정해진 것도 많은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최근 다롄의 조선소에 핵추진 항모에 쓰이는 부품이 들어갔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에서 건조 중인 세번째 항모에 이어 네 번째를 만들기 시작 했는데 이게 핵추진 항모라는 얘가압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4대의 항모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번 주 중국 다롄에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 기간에 시진핑 주석은 중국 기술로 처음 만든 항공모함을 시찰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항공모함을 자체 제작한다는 건 해군력에 있어 의미가 큰데요.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어 궁금증을 낳고 있는 중국산 1호 항공모함을 강민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제작한 항공모함입니다.
옛 소련제 항모를 들여온 랴오닝함에 이은 두 번째 항공모함입니다.
앞부분이 스키 점프대 처럼 휘어져 있어 전반적으로 랴오닝함과 유사합니다.
갑판 위 활주로 정비가 끝난 상태고 위상배열 레이더 등 다양한 레이더가 가동 중인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파란색 통로로 연결된 항모 지원선의 모습도 보입니다.
랴오닝 해사국은 18일까지 보하이만 일대에 항해 금지 구역을 선포해 시험 운항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욱/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랴오닝함을 모양을 그대로 본떠서 대신 크기를 크게 만들어 함재기 조금더 들어갈 수 있게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함재기 사출 장치가 없고 디젤 엔진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항모에 견줄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첨단 항모를 보유하려는 중국의 열망은 대단합니다.
이번 2차 북중 정상회담 장소가 다롄으로 정해진 것도 많은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최근 다롄의 조선소에 핵추진 항모에 쓰이는 부품이 들어갔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에서 건조 중인 세번째 항모에 이어 네 번째를 만들기 시작 했는데 이게 핵추진 항모라는 얘가압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4대의 항모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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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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