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불법 가사도우미 의혹’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8.05.12 (06:12) 수정 2018.05.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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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출입국당국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모양샙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어제, 김포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 인사부와 노사협력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의 지휘로 특별 사법경찰관 10여 명이 본사를 찾아 인사와 노무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습니다.

["(대한항공 필리핀 현지 사무소 기록도 다 확보하신건가요?) ......"]

이번 압수수색은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필리핀 지사에서 근무하던 연수생 10여 명을 불법으로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입니다.

출입국당국은 압수물을 분석해 가사 도우미들이 국내에 들어오는 데 불법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관련자 소환 조사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나 결혼이민자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이어야 합니다.

외국인을 체류자격에 맞지 않게 고용하면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행위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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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불법 가사도우미 의혹’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 입력 2018-05-12 06:13:07
    • 수정2018-05-12 0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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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출입국당국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모양샙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어제, 김포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 인사부와 노사협력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의 지휘로 특별 사법경찰관 10여 명이 본사를 찾아 인사와 노무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습니다.

["(대한항공 필리핀 현지 사무소 기록도 다 확보하신건가요?) ......"]

이번 압수수색은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필리핀 지사에서 근무하던 연수생 10여 명을 불법으로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입니다.

출입국당국은 압수물을 분석해 가사 도우미들이 국내에 들어오는 데 불법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관련자 소환 조사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나 결혼이민자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이어야 합니다.

외국인을 체류자격에 맞지 않게 고용하면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행위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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