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상파 유일 수도권 빅3 초청토론

[앵커]

KBS에서는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후보 검증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3곳의 단체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토론회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의 정책과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TV 토론회.

전국 유권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KBS 초청 토론회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포문은 오는 28일 밤 10시, 인천시장 후보들이 엽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자유한국당 유정복, 바른미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2시간 동안 공약 대결을 벌입니다.

이어 29일 경기지사 후보 토론에는 민주당 이재명, 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격돌합니다.

마지막 순서로 30일, 서울시장 후보 토론에는 민주당 박원순,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후보가 나와 공방을 벌입니다.

주요 정당의 수도권 빅3 단체장 후보를 초청해 토론회를 여는 것은 국내 방송사 가운데 KBS가 유일합니다.

[함철/KBS 선거방송기획단장 :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높이고 후보들을 비교·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KBS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초청 토론을 대폭 늘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해진 시간 동안 각 후보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 받는 '시간 총량제 토론' 방식도 도입됩니다.

해당 지역 유권자 참여 코너도 마련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