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0 ②] 대형 이슈에 묻힌 후보·정책 대결
입력 2018.05.14 (21:15)
수정 2018.05.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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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분위기가 좀 느껴지시나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굵직한 이슈들이 워낙 많다보니, 정작 내 지역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지방 선거에는 관심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여당이 큰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초반 판세에서 중앙 정치 이슈에 묻혀 지역구의 후보나 정책 문제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6·13 지방 선거, 유권자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뉴스9] [지방선거 D-30 ①] 대선 공약 완성 vs 정권 실정 심판
[기자]
6.13 지방선거는 북미정상회담과 러시아월드컵 개막일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선거 운동기간이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인데, 북미정상회담 뉴스가 다른 이슈를 압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흥행에는 악재입니다.
보통 지방선거에는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합니다.
그런데 K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현재 우세합니다.
선거 긴장도도 떨어집니다.
KBS 여론조사 중 경기, 인천 지역을 볼까요?
야당 소속 현 지사와 시장이 잘 한다는 평가가 50% 전후로 높은데도, 지지율에는 반영이 안 됐습니다.
대통령이나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하다 보니, 야당의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야당 심판론 사이에서 여론은 현재로선 여당 쪽 손을 든 셈입니다.
막판 후보 연대도 선거 열기를 더 하는 요소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2,3위 후보끼리 합쳐서 1위 후보와 해볼만 하다 싶을 때 가능한 얘기입니다.
야당 후보의 낮은 지지율과 다당제란 현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선 이슈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 지지율과 중앙 정치 이슈 영향을 크게 받는 선거가 되면서, 후보들조차 지방의 문제보다는 정치권 현안에 목소리를 내야 조금이라도 주목받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KB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70%는 정책과 공약,후보자 능력을 정당보다 우선한 투표 기준으로 꼽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정책 대결에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앵커]
선거 분위기가 좀 느껴지시나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굵직한 이슈들이 워낙 많다보니, 정작 내 지역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지방 선거에는 관심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여당이 큰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초반 판세에서 중앙 정치 이슈에 묻혀 지역구의 후보나 정책 문제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6·13 지방 선거, 유권자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뉴스9] [지방선거 D-30 ①] 대선 공약 완성 vs 정권 실정 심판
[기자]
6.13 지방선거는 북미정상회담과 러시아월드컵 개막일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선거 운동기간이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인데, 북미정상회담 뉴스가 다른 이슈를 압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흥행에는 악재입니다.
보통 지방선거에는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합니다.
그런데 K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현재 우세합니다.
선거 긴장도도 떨어집니다.
KBS 여론조사 중 경기, 인천 지역을 볼까요?
야당 소속 현 지사와 시장이 잘 한다는 평가가 50% 전후로 높은데도, 지지율에는 반영이 안 됐습니다.
대통령이나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하다 보니, 야당의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야당 심판론 사이에서 여론은 현재로선 여당 쪽 손을 든 셈입니다.
막판 후보 연대도 선거 열기를 더 하는 요소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2,3위 후보끼리 합쳐서 1위 후보와 해볼만 하다 싶을 때 가능한 얘기입니다.
야당 후보의 낮은 지지율과 다당제란 현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선 이슈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 지지율과 중앙 정치 이슈 영향을 크게 받는 선거가 되면서, 후보들조차 지방의 문제보다는 정치권 현안에 목소리를 내야 조금이라도 주목받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KB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70%는 정책과 공약,후보자 능력을 정당보다 우선한 투표 기준으로 꼽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정책 대결에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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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4 21:17:49
- 수정2018-05-15 18: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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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굵직한 이슈들이 워낙 많다보니, 정작 내 지역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지방 선거에는 관심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여당이 큰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초반 판세에서 중앙 정치 이슈에 묻혀 지역구의 후보나 정책 문제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6·13 지방 선거, 유권자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뉴스9] [지방선거 D-30 ①] 대선 공약 완성 vs 정권 실정 심판
[기자]
6.13 지방선거는 북미정상회담과 러시아월드컵 개막일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선거 운동기간이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인데, 북미정상회담 뉴스가 다른 이슈를 압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흥행에는 악재입니다.
보통 지방선거에는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합니다.
그런데 K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현재 우세합니다.
선거 긴장도도 떨어집니다.
KBS 여론조사 중 경기, 인천 지역을 볼까요?
야당 소속 현 지사와 시장이 잘 한다는 평가가 50% 전후로 높은데도, 지지율에는 반영이 안 됐습니다.
대통령이나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하다 보니, 야당의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야당 심판론 사이에서 여론은 현재로선 여당 쪽 손을 든 셈입니다.
막판 후보 연대도 선거 열기를 더 하는 요소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2,3위 후보끼리 합쳐서 1위 후보와 해볼만 하다 싶을 때 가능한 얘기입니다.
야당 후보의 낮은 지지율과 다당제란 현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선 이슈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 지지율과 중앙 정치 이슈 영향을 크게 받는 선거가 되면서, 후보들조차 지방의 문제보다는 정치권 현안에 목소리를 내야 조금이라도 주목받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KB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70%는 정책과 공약,후보자 능력을 정당보다 우선한 투표 기준으로 꼽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정책 대결에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앵커]
선거 분위기가 좀 느껴지시나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굵직한 이슈들이 워낙 많다보니, 정작 내 지역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지방 선거에는 관심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여당이 큰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초반 판세에서 중앙 정치 이슈에 묻혀 지역구의 후보나 정책 문제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6·13 지방 선거, 유권자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뉴스9] [지방선거 D-30 ①] 대선 공약 완성 vs 정권 실정 심판
[기자]
6.13 지방선거는 북미정상회담과 러시아월드컵 개막일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선거 운동기간이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인데, 북미정상회담 뉴스가 다른 이슈를 압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흥행에는 악재입니다.
보통 지방선거에는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합니다.
그런데 K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현재 우세합니다.
선거 긴장도도 떨어집니다.
KBS 여론조사 중 경기, 인천 지역을 볼까요?
야당 소속 현 지사와 시장이 잘 한다는 평가가 50% 전후로 높은데도, 지지율에는 반영이 안 됐습니다.
대통령이나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하다 보니, 야당의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야당 심판론 사이에서 여론은 현재로선 여당 쪽 손을 든 셈입니다.
막판 후보 연대도 선거 열기를 더 하는 요소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2,3위 후보끼리 합쳐서 1위 후보와 해볼만 하다 싶을 때 가능한 얘기입니다.
야당 후보의 낮은 지지율과 다당제란 현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선 이슈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 지지율과 중앙 정치 이슈 영향을 크게 받는 선거가 되면서, 후보들조차 지방의 문제보다는 정치권 현안에 목소리를 내야 조금이라도 주목받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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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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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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