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사제 간의 아름다운 동행

입력 2018.05.15 (19:27) 수정 2018.05.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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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스승의 날이죠.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스승의 날' 행사 풍경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요.

금지된 선물 대신에 편지쓰기 등 특별한 방법으로 사제 간 사랑을 확인하는 학교들이 많아졌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정에 들어선 학생들이 하트 모양의 메모지에 글을 씁니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듬뿍 담아 쓴 메모지들은 하나 둘, 전교생이 직접 그린 선생님들의 캐리커쳐에 붙어 사랑으로 피어납니다.

[황보영/대전 하기중학교 3학년 : "담임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에 대해 적었습니다. 담임 선생님 사랑해요!"]

카네이션 한송이와 노래가 전부지만, 오늘 하루 선생님들은 행복합니다.

[이다송/대전 하기중학교 교사 : "아이들이 그림도 그려주고 또 이렇게 글도 적어주고 또 노래도 불러주고 같이 해줘서 행복하고 뭉클한 마음이었습니다."]

교사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사랑을 베푸는 스승들, 14년째 이어온 사제 간의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이상우/한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 "베푸는 것이 오히려 더 행복하고, (제자들이) 교사가 되었을 때 같이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처음 맞는 스승의 날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특별합니다.

[살바티 발레리오/이탈리아 : "유학생 한국에 와서 이렇게 중요한 날을 경험하게 돼서 마음이 너무 기쁘고 너무 재밌고, 존경할만한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기회가 생겨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스승의 날 감사의 표현 방식은 많이 달라졌었도 사제 간 존경과 사랑은 변함 없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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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 날’ 사제 간의 아름다운 동행
    • 입력 2018-05-15 19:32:15
    • 수정2018-05-15 19:50:01
    뉴스 7
[앵커]

오늘은 스승의 날이죠.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스승의 날' 행사 풍경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요.

금지된 선물 대신에 편지쓰기 등 특별한 방법으로 사제 간 사랑을 확인하는 학교들이 많아졌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정에 들어선 학생들이 하트 모양의 메모지에 글을 씁니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듬뿍 담아 쓴 메모지들은 하나 둘, 전교생이 직접 그린 선생님들의 캐리커쳐에 붙어 사랑으로 피어납니다.

[황보영/대전 하기중학교 3학년 : "담임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에 대해 적었습니다. 담임 선생님 사랑해요!"]

카네이션 한송이와 노래가 전부지만, 오늘 하루 선생님들은 행복합니다.

[이다송/대전 하기중학교 교사 : "아이들이 그림도 그려주고 또 이렇게 글도 적어주고 또 노래도 불러주고 같이 해줘서 행복하고 뭉클한 마음이었습니다."]

교사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사랑을 베푸는 스승들, 14년째 이어온 사제 간의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이상우/한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 "베푸는 것이 오히려 더 행복하고, (제자들이) 교사가 되었을 때 같이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처음 맞는 스승의 날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특별합니다.

[살바티 발레리오/이탈리아 : "유학생 한국에 와서 이렇게 중요한 날을 경험하게 돼서 마음이 너무 기쁘고 너무 재밌고, 존경할만한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기회가 생겨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스승의 날 감사의 표현 방식은 많이 달라졌었도 사제 간 존경과 사랑은 변함 없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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