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한국어 관광 안내원 크게 부족

입력 2018.05.17 (09:47) 수정 2018.05.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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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한국어 안내원은 크게 부족해 각종 사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리포트]

매일 오전 타이완 지룽항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크루즈 선박이 도착합니다.

하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건 대부분 무자격 관광 안내원들인데요.

여행사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타이완 관광 당국은 이미 실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관광부 조사과 과장 : "무자격자일 경우 벌금 5만 타이완 달러 (한화 180만원)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지난해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완 전체에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관광 안내원은 300명에 불과한데요.

여행사들이 무자격 관광 안내원을 고용하는 것은 이미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 됐고, 이로 인한 각종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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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한국어 관광 안내원 크게 부족
    • 입력 2018-05-17 09:47:45
    • 수정2018-05-17 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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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한국어 안내원은 크게 부족해 각종 사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리포트]

매일 오전 타이완 지룽항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크루즈 선박이 도착합니다.

하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건 대부분 무자격 관광 안내원들인데요.

여행사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타이완 관광 당국은 이미 실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관광부 조사과 과장 : "무자격자일 경우 벌금 5만 타이완 달러 (한화 180만원)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지난해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완 전체에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관광 안내원은 300명에 불과한데요.

여행사들이 무자격 관광 안내원을 고용하는 것은 이미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 됐고, 이로 인한 각종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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