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성추행·노출사진 유포 피해’ 경찰 수사
입력 2018.05.18 (19:09)
수정 2018.05.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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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 의상 모델 촬영을 하면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유명 유투버의 폭로에 대해 경찰이 고소인 조사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SNS에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영상을 올린 유명 유튜버 양 모 씨.
양 씨와 동료 이 모 씨의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오늘 이들을 만나 피해 사실을 조사했습니다.
이들이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 조사는 경찰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양 씨는 3년 전, 한 스튜디오에서 의상 모델 촬영을 했는데, 강압적으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어야 했다고 어제 폭로했습니다.
[양OO/음성변조 : "싫다고 했습니다. '그건 싫어요. 그건 안돼요.' 그런데 항상 말하면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졌고, 제게 욕을 퍼붓고..."]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스무 명 가까이 되는 남성들이 자세를 잡아준다며 자신을 추행했고, 노출 사진이 유포되는 피해도 입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촬영을 진행했던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를 반박했습니다.
[스튜디오 관계자/음성변조 : "협박한 적도 없습니다. 누군가 한 명이 유포를 했겠죠. 그 유포자를 찾아아죠. 제가 유포한게 아니기 때문에..."]
노출 사진이 유포된 것도 스튜디오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사진이 올라왔던 인터넷 사이트 6개에 대해서 경찰은 방송통신위원회에 폐쇄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는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연예인 수지를 포함해 14만 명 넘는 시민들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피고소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3년 전, 의상 모델 촬영을 하면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유명 유투버의 폭로에 대해 경찰이 고소인 조사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SNS에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영상을 올린 유명 유튜버 양 모 씨.
양 씨와 동료 이 모 씨의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오늘 이들을 만나 피해 사실을 조사했습니다.
이들이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 조사는 경찰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양 씨는 3년 전, 한 스튜디오에서 의상 모델 촬영을 했는데, 강압적으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어야 했다고 어제 폭로했습니다.
[양OO/음성변조 : "싫다고 했습니다. '그건 싫어요. 그건 안돼요.' 그런데 항상 말하면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졌고, 제게 욕을 퍼붓고..."]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스무 명 가까이 되는 남성들이 자세를 잡아준다며 자신을 추행했고, 노출 사진이 유포되는 피해도 입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촬영을 진행했던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를 반박했습니다.
[스튜디오 관계자/음성변조 : "협박한 적도 없습니다. 누군가 한 명이 유포를 했겠죠. 그 유포자를 찾아아죠. 제가 유포한게 아니기 때문에..."]
노출 사진이 유포된 것도 스튜디오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사진이 올라왔던 인터넷 사이트 6개에 대해서 경찰은 방송통신위원회에 폐쇄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는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연예인 수지를 포함해 14만 명 넘는 시민들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피고소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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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유튜버 ‘성추행·노출사진 유포 피해’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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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8 19:11:21
- 수정2018-05-18 19:52:17
[앵커]
3년 전, 의상 모델 촬영을 하면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유명 유투버의 폭로에 대해 경찰이 고소인 조사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SNS에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영상을 올린 유명 유튜버 양 모 씨.
양 씨와 동료 이 모 씨의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오늘 이들을 만나 피해 사실을 조사했습니다.
이들이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 조사는 경찰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양 씨는 3년 전, 한 스튜디오에서 의상 모델 촬영을 했는데, 강압적으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어야 했다고 어제 폭로했습니다.
[양OO/음성변조 : "싫다고 했습니다. '그건 싫어요. 그건 안돼요.' 그런데 항상 말하면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졌고, 제게 욕을 퍼붓고..."]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스무 명 가까이 되는 남성들이 자세를 잡아준다며 자신을 추행했고, 노출 사진이 유포되는 피해도 입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촬영을 진행했던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를 반박했습니다.
[스튜디오 관계자/음성변조 : "협박한 적도 없습니다. 누군가 한 명이 유포를 했겠죠. 그 유포자를 찾아아죠. 제가 유포한게 아니기 때문에..."]
노출 사진이 유포된 것도 스튜디오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사진이 올라왔던 인터넷 사이트 6개에 대해서 경찰은 방송통신위원회에 폐쇄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는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연예인 수지를 포함해 14만 명 넘는 시민들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피고소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3년 전, 의상 모델 촬영을 하면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유명 유투버의 폭로에 대해 경찰이 고소인 조사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SNS에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영상을 올린 유명 유튜버 양 모 씨.
양 씨와 동료 이 모 씨의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오늘 이들을 만나 피해 사실을 조사했습니다.
이들이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 조사는 경찰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양 씨는 3년 전, 한 스튜디오에서 의상 모델 촬영을 했는데, 강압적으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어야 했다고 어제 폭로했습니다.
[양OO/음성변조 : "싫다고 했습니다. '그건 싫어요. 그건 안돼요.' 그런데 항상 말하면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졌고, 제게 욕을 퍼붓고..."]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스무 명 가까이 되는 남성들이 자세를 잡아준다며 자신을 추행했고, 노출 사진이 유포되는 피해도 입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촬영을 진행했던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를 반박했습니다.
[스튜디오 관계자/음성변조 : "협박한 적도 없습니다. 누군가 한 명이 유포를 했겠죠. 그 유포자를 찾아아죠. 제가 유포한게 아니기 때문에..."]
노출 사진이 유포된 것도 스튜디오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사진이 올라왔던 인터넷 사이트 6개에 대해서 경찰은 방송통신위원회에 폐쇄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는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연예인 수지를 포함해 14만 명 넘는 시민들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피고소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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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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