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달래기 “체제 보장”…‘파멸’ 강력 경고도
입력 2018.05.18 (21:08)
수정 2018.05.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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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북한을 달래며 진정시키려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면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비핵화가 안된다면 파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비핵화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체제 보장을 약속하며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시사한 북한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비핵화 시)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북한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반발해 온 리비아 모델을 적용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선 핵 폐기 후 보상'을 할 지 안 할지는 밝히지 않은 채 리비아는 초토화됐지만 북한은 다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리비아 모델은 북한 상황과는 크게 다릅니다. 우리는 리비아를 초토화시켰고 카다피에게 보호해 줄 거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리비아 모델을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선 핵 폐기'란 비핵화 방식으로서 강조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체제 보장' 차원에서 사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는 더 나아가 한국처럼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면서 보상에 나서겠단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은 매우 부자가 될 겁니다. 북한 국민들은 매우 부지런합니다. 한국을 보세요. 산업 측면에서 한국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도 같은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반면 비핵화하지 않으면 파멸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카다피는 완전히 초토화됐습니다. 만약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뤄 내지 못하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습니다. 비핵화 합의, 이행을 하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기쁜 일이 생길 겁니다."]
북미정상회담 차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특별히 들은 것도 없고 회담 준비는 변함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북한을 달래며 진정시키려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면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비핵화가 안된다면 파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비핵화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체제 보장을 약속하며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시사한 북한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비핵화 시)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북한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반발해 온 리비아 모델을 적용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선 핵 폐기 후 보상'을 할 지 안 할지는 밝히지 않은 채 리비아는 초토화됐지만 북한은 다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리비아 모델은 북한 상황과는 크게 다릅니다. 우리는 리비아를 초토화시켰고 카다피에게 보호해 줄 거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리비아 모델을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선 핵 폐기'란 비핵화 방식으로서 강조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체제 보장' 차원에서 사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는 더 나아가 한국처럼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면서 보상에 나서겠단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은 매우 부자가 될 겁니다. 북한 국민들은 매우 부지런합니다. 한국을 보세요. 산업 측면에서 한국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도 같은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반면 비핵화하지 않으면 파멸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카다피는 완전히 초토화됐습니다. 만약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뤄 내지 못하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습니다. 비핵화 합의, 이행을 하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기쁜 일이 생길 겁니다."]
북미정상회담 차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특별히 들은 것도 없고 회담 준비는 변함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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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북한 달래기 “체제 보장”…‘파멸’ 강력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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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18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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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북한을 달래며 진정시키려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면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비핵화가 안된다면 파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비핵화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체제 보장을 약속하며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시사한 북한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비핵화 시)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북한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반발해 온 리비아 모델을 적용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선 핵 폐기 후 보상'을 할 지 안 할지는 밝히지 않은 채 리비아는 초토화됐지만 북한은 다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리비아 모델은 북한 상황과는 크게 다릅니다. 우리는 리비아를 초토화시켰고 카다피에게 보호해 줄 거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리비아 모델을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선 핵 폐기'란 비핵화 방식으로서 강조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체제 보장' 차원에서 사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는 더 나아가 한국처럼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면서 보상에 나서겠단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은 매우 부자가 될 겁니다. 북한 국민들은 매우 부지런합니다. 한국을 보세요. 산업 측면에서 한국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도 같은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반면 비핵화하지 않으면 파멸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카다피는 완전히 초토화됐습니다. 만약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뤄 내지 못하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습니다. 비핵화 합의, 이행을 하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기쁜 일이 생길 겁니다."]
북미정상회담 차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특별히 들은 것도 없고 회담 준비는 변함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북한을 달래며 진정시키려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면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비핵화가 안된다면 파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비핵화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체제 보장을 약속하며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시사한 북한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비핵화 시)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북한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반발해 온 리비아 모델을 적용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선 핵 폐기 후 보상'을 할 지 안 할지는 밝히지 않은 채 리비아는 초토화됐지만 북한은 다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리비아 모델은 북한 상황과는 크게 다릅니다. 우리는 리비아를 초토화시켰고 카다피에게 보호해 줄 거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리비아 모델을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선 핵 폐기'란 비핵화 방식으로서 강조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체제 보장' 차원에서 사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는 더 나아가 한국처럼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면서 보상에 나서겠단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은 매우 부자가 될 겁니다. 북한 국민들은 매우 부지런합니다. 한국을 보세요. 산업 측면에서 한국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도 같은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반면 비핵화하지 않으면 파멸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카다피는 완전히 초토화됐습니다. 만약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뤄 내지 못하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습니다. 비핵화 합의, 이행을 하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기쁜 일이 생길 겁니다."]
북미정상회담 차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특별히 들은 것도 없고 회담 준비는 변함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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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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