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심사 예결위 ‘파행’…오늘 국회 본회의 무산

입력 2018.05.19 (16:59) 수정 2018.05.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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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당초 오늘밤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특검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추경안 논의 과정에서 여야가 의견 충돌을 빚어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법안 처리를 위해 오늘밤 9시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잠시 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오늘 본회의를 열 수 없게 됐다고 공지했습니다.

민주평화당도 본회의 개의를 위해 오늘 밤 소집했던 의원 총회를 잠시 전 취소했습니다.

원인은 추경안 막판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여야간 이견 때문입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소소위원회를 열어 어제 심사에서 보류된 사업 53건의 감액 심사를 벌였지만 여야간 충돌로 정회했고 논의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추경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예결위 소소위에서 어떤 예산을 줄일지,늘일지를 정하고 그 결과물을 전체회의에 올려 통과시켜야 하는데 소소위 단계에서부터 막힌 겁니다.

현재로서는 여야가 언제 다시 협상을 이어갈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앞서 여야는 어젯밤 늦게 줄다리기 협상 끝에 드루킹 특검법안에 관해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드루킹 특검팀의 규모는 특검보 3명과 파견검사 13명을 비롯해 80여 명이고, 수사기간은 최장 90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회의 무산으로 이 특검법안은 물론 함께 처리될 예정이던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같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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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 심사 예결위 ‘파행’…오늘 국회 본회의 무산
    • 입력 2018-05-19 17:01:44
    • 수정2018-05-19 17: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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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당초 오늘밤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특검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추경안 논의 과정에서 여야가 의견 충돌을 빚어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법안 처리를 위해 오늘밤 9시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잠시 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오늘 본회의를 열 수 없게 됐다고 공지했습니다.

민주평화당도 본회의 개의를 위해 오늘 밤 소집했던 의원 총회를 잠시 전 취소했습니다.

원인은 추경안 막판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여야간 이견 때문입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소소위원회를 열어 어제 심사에서 보류된 사업 53건의 감액 심사를 벌였지만 여야간 충돌로 정회했고 논의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추경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예결위 소소위에서 어떤 예산을 줄일지,늘일지를 정하고 그 결과물을 전체회의에 올려 통과시켜야 하는데 소소위 단계에서부터 막힌 겁니다.

현재로서는 여야가 언제 다시 협상을 이어갈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앞서 여야는 어젯밤 늦게 줄다리기 협상 끝에 드루킹 특검법안에 관해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드루킹 특검팀의 규모는 특검보 3명과 파견검사 13명을 비롯해 80여 명이고, 수사기간은 최장 90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회의 무산으로 이 특검법안은 물론 함께 처리될 예정이던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같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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