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 연속 빌보드 수상…‘SNS 팬덤의 힘’

입력 2018.05.21 (21:44) 수정 2018.05.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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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상을 받았습니다.

명실 상부한 글로벌 스타로 자리잡은 방탄소년단은 다시한번 전세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K팝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뜨거웠던 시상식장 분위기를 전합니다.

[리포트]

[켈리 클락슨/진행자 :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엄청난 환호에 빌보드 시상식 진행자가 귀마개까지 하고 소개한 스타는 방탄소년단, BTS.

방탄소년단의 신곡, '페이크 러브'가 울려퍼지자, 시상식장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화려한 군무와 완벽한 라이브 무대에 관객들은 이른바 '떼창'으로 열광했습니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팝스타들을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 수상자로 결정되자 함성이 터집니다.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인터넷 공간에서의 화제성과 전 세계 팬들의 투표가 큰 영향을 미치는 부문입니다.

[RM/방탄소년단 : "몇몇 팬들이 '우리의 음악이 삶을 바꿔줬다'고 말했는데, 소셜(SNS)을 통해 옮겨지는 말이라는 게 얼마나 힘을 갖는지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민/방탄소년단 : "이 상은 정말 (팬) 여러분들이 받은 겁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13년, 싸이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상을 수상했지만, 이번 방탄소년단의 2년 연속 수상은 일회성이 아닌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빌보드와 외신들은 아이돌과 힙합 이미지의 성공적인 접목, 또 이야기를 가미한 활발한 SNS 활동을 'BTS 신드롬'의 비결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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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2년 연속 빌보드 수상…‘SNS 팬덤의 힘’
    • 입력 2018-05-21 21:46:18
    • 수정2018-05-21 22: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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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상을 받았습니다.

명실 상부한 글로벌 스타로 자리잡은 방탄소년단은 다시한번 전세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K팝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뜨거웠던 시상식장 분위기를 전합니다.

[리포트]

[켈리 클락슨/진행자 :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엄청난 환호에 빌보드 시상식 진행자가 귀마개까지 하고 소개한 스타는 방탄소년단, BTS.

방탄소년단의 신곡, '페이크 러브'가 울려퍼지자, 시상식장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화려한 군무와 완벽한 라이브 무대에 관객들은 이른바 '떼창'으로 열광했습니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팝스타들을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 수상자로 결정되자 함성이 터집니다.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인터넷 공간에서의 화제성과 전 세계 팬들의 투표가 큰 영향을 미치는 부문입니다.

[RM/방탄소년단 : "몇몇 팬들이 '우리의 음악이 삶을 바꿔줬다'고 말했는데, 소셜(SNS)을 통해 옮겨지는 말이라는 게 얼마나 힘을 갖는지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민/방탄소년단 : "이 상은 정말 (팬) 여러분들이 받은 겁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13년, 싸이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상을 수상했지만, 이번 방탄소년단의 2년 연속 수상은 일회성이 아닌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빌보드와 외신들은 아이돌과 힙합 이미지의 성공적인 접목, 또 이야기를 가미한 활발한 SNS 활동을 'BTS 신드롬'의 비결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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